평생을 같이 하고 싶은 사랑.지켜주고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무엇보다 영원히 옆에 있어주는 것이 유일한 행복.막대한 부도 명예도 이 사랑앞에서는 역부족이었습니다.떠날려는 사랑을 잡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기 위한 안타까운 몸부림.
사랑에 목마르고 지키기 위해 애쓰는 세 남자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공간에 존재하고 있었습니다.이들의 희생적이고 맹목적인 사랑은 눈물이 겹습니다.한 사람을 향한 지고지순한 순애보.얼마나 소중했으면 얼마나 사랑했으면 저럴까하는 측은감이 들었습니다.나도 저런 사랑에 빠져들 수 있을 까 할 수 있을 까 생각했습니다.옆구리가 시린 현실속으로 돌아오면 내가 어떻게 저런 사랑을 할 수 있겠어 결국은 한숨만 나왔지만요.
천년이란 세월이 흘러도 끝나지 않는 미완의 사랑이야기.주인공들의 순수하고 가슴시린 사랑은 괜찮았지만 글쎄요 전반적인 영화의 완성도를 보면 썩 개운치가 않았습니다.진지하고 너무 철학적으로 치우치는 어려운 전개는 솔직히 따분했습니다.그냥 멍하니 언제 끝나나 하고 기다리는 지루한 1시간 40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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