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1946, The Postman Always Rings Twice)
제작사 : Metro-Goldwyn-Mayer (MGM) /
립스틱을 주워 든 청년의 손에서 그것을 낚아채,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가장 유혹적이고 위협적인 외면을 당한 프랭크는 새로운 곳, 새로운 사람들을 찾아 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니는 떠돌이 신세이지만 그는 마침내 중년의 사내 닉이 운영하는 도로변의 식당 '트윈 오크'에서 일자리를 얻게 된다. 바로 눈앞에서 사라지는 백색의 여인이 주인인 닉의 부인이라는 것을 알 게 된 그는 천사처럼 아름다운 닉의 아내 코라를 만나게 된 후 몸에 베인 방랑벽을 접게하는 거대한 여인에게서 사랑과 강력한 욕망을 느끼게 된다. 그녀는 14살 이라는 어린 나이때부터 뭇 남성에게 유혹 받아온 여자로서, 많은 남자가 아니라 모든 남자들을 상대한 아주 색녀다운 경륜을 들어내면서 프랭크의 불손하면서 세상사를 초월한 듯한 불가사의한 태도에 어느듯 서서히 끌려가고, 두 사람은 곧 서로가 사랑을 탐익하는 불륜의 길로 들어 서게 된다. 그들은 어둡고, 불안에 떨면서도 결국에는 불륜의 욕망이 어두운 그림자에 그들 스스로 단련되어 가며 점점 대담해지고, 결국, 두 차례의 공모 끝에 닉을 살해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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