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에니메션으로 만들지..
자신을 대신해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한 채 살아가는 퇴마무사 ‘이곽(정우성)’은 원귀들의 반란으로 깨져버린 결계를 통해 죽음의 세계, 중천에 들어가게 된다. 환생을 기다리며 죽은 영혼들이 49일간 머무는 중천에서 죽은 연인과 꿈에 그리던 재회를 이룬 이곽. 하지만 그녀는 모든 기억을 지운 채 중천을 지키는 하늘의 사람 천인 ‘소화(김태희)’가 되어 더 이상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원귀들의 반란 속에 중천은 위기에 처하고, 중천을 구할 수 있는 영체 목걸이를 지닌 소화는 그들의 표적이 된다. 한편, 반란을 일으킨 원귀들이 이승에서 형제 같이 지냈던 퇴마무사 동료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곽은 사랑하는 소화를 지키기 위해 이제는 막강한 원귀가 되어버린 이승의 퇴마무사 동료들과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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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 Think...
크리스마스에 목동CGV에서 저녁 9시 40분 영화...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년부터는 어떤 영화든 크리스마스에는 안보겠다는...ㅡㅡ;; 영화가 싫은건 아니지만.. 크리스마스에는 영화보다는 연극이나 뮤지컬을...
정우성.. 역시 진지한 연기만 어울리는듯.. 처음나오는 장면에서 농담 한마디 던지는 씬이 있는데.. 어찌나 어색하던지..
이 영화.. CG는 장난이 아니게 화려하고.. 거의 80%이상이 CG가 포함된 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그랬나보다.. "CG가 장난이 아니야.. 근데 내용이 장난이라야.." 라고..
사실 영화보기 전에 영화 평점을 봤는데.. 6점대 중반... 여기에 6점은 CG의 대한... CG를 위한 점수인거 같다..
이 영화를 누군가에게 소개를 하라면.. 단지 볼껀 CG밖에 없다..라고 말할꺼 같다.. 전투신에 긴장감도 없고.. 멜로는 아니지만 러브신에 애듯함도 없고.. 스토리와 결말은 3류 만화책정도의 수준?? 그리고.. 정우성이 왜 중천으로 들어갔는지 조차 알수가 없다 정신을 잃는다는 약을 먹고 중천으로???
집에 작은 브라운관으로 보기에는 아까운 CG들이지만.. 그래도 힘들게 극장의자에 앉아서 보는것보단.. 편한 쇼파에 누워서 보는게 더 나을지도...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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