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주니어 대표출신으로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박상욱은 1997년 KBS 슈퍼 텔런트에 선발되면서 연예계에 입문했다. 터프한 마스크 덕분에 터프한 역을 주로 맡은 박상욱은 <가문의 영광>에 출연하면서 대중적으로 크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최근엔 <동해물과 백두산이>에서 박철과 파트너를 이뤄 북한 병사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찰을 연기했다. <중천>의 ‘여위’역을 통해 2인자의 설움을 가슴에 새긴 악역의 모습을 선보인 바 있는 박상욱은 <펀치레이디>에서 아내에게 주먹을 휘두르다 결국 말도 안 되는 선전포고를 받는 못된 남편 '주창'역을 맡았다. “관객에게 철저하게 미움 받을 수 있는 캐릭터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는 박상욱은 관객이 하은의 선전포고를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악역으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이종격투기 챔피언으로 보이기 위해서 프로덕션 들어가기 전부터 액션스쿨에서 격투기를 배우고 챔피언다운 몸을 만들기 위해 하드 트레이닝을 거쳐 몸을 다지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임한 박상욱은 <타짜>의 아귀를 능가하는 악역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FILMOGRAPHY 영화_ <중천>(2006), <공공의 적2>(2005), <동해물과 백두산이>(2003), <나비>(2003), <가문의 영광>(2002)
TV_KBS[홍길동](2008), KBS[아버지처럼 살기 싫었어](20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