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간내에 금고에 돈을 갖다줘야 하는 장면을 보고 섬뜩했다.
특히 손가락 하나 짤린 사람봤을땐 덜덜덜..
좋은 영화이다. 가족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고 순진한 유괴범들은 우리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흥행에 성공하진 못했지만 작품은 정말 괜찮았다. 특히 유괴당한 여자애 아빠 ㅋㅋㅋ
쵝오.
앞으로도 좋은 영화들 많이 만들어 주시리라 믿는다.
한국영화 발전에 많이 기여할수 있는 좋은 작품들을 말이다.
이것이 400자 이상을 쓰라는 건지 쓰면서 깨달았다. ㅋㅋㅋ
잔혹한 출근에서 전화를 108번 했는데도 유괴범 아버지가 받지 않는 장면 역시 재미있었다.
나는 혹시 자기 딸이 유괴된지도 모른거 아냐? 했는데 역시 아니었지만..
어쩌면 가정을 모두 책임져야 하는 슬픈 가장의 인생이야기일수도 있겠다.
아침에 슬픈얼굴로 출근하는 김수로. 그리고 동생의 차를 훔쳐서 중고시장에 팔아넘기고 고물차를 타며
동생의 과거 남자얘기를 들추며 협박하는 모습까지. 왠지 남의 모습 같지가 않았다.
우리 주의 어디에서나 볼수있는 시민들의 이야기.
가슴까지 훈훈해진 영화였다.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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