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넓은 집에서 주인에게 사랑을 받으며 호화스럽게 살고 있는 햄스터 로디.얼덜껼에 하수구에 빨려들어가 지하의 시궁창 쥐들의 세계에 떨어지면서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하지도 상상하지도 못한 모험속으로 뛰어들게 된다.
밝고 명랑쾌할 낙천적이지만 우리안의 외로움과 갑갑함에서 하루하루 지쳐가던 주인공의 뜻하지 못하는 모험은 보는 내내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었습니다.마치 액션영화 한편의 주인공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것 같았습니다.보는 내내 신나게 웃고 주인공 로디의 캐릭터에 나도 모르게 빨려들어가 실제로 자신이 모험을 즐기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로디뿐만 아니라 강하고 터프하지만 가족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리타와 두꺼비 조폭일당의 좌충우돌 대소동은 또 다른 재미를 주었습니다.탄탄한 각본,탄탄한 연출력,재기발랄한 재치와 유머.뭐 하나 빠질 거 없는 최고였습니다.단 한 가지 흠이라면 이 영화가 개봉하면 90%가 한국어 더빙으로 개봉한다는 것이었습니다.물론 성우를 맡은 분들이나 투사부일체의 배우분들도 열심히 하셨지만 뭔가 어색하고 빠진 느낌이었습니다.더빙이 아닌 자막으로 나와서 원래 녹음한 배우들의 목소리로 봤다면 더 좋았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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