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아마츄어 유괴범, 자신의 딸을 유괴당하다!"
이 카피를 보고 그저 웃긴 상황의 이야기인 줄 생각했다.
하지만 의외의 반전..
그리고 우리에게 작은 메세지를 전해준다.
만약 이 영화가 그저 코믹스런 상황뿐이었다면
유괴라는 범죄가 미화될 수 있었는데
자신의 아이를 똑같이 유괴당하고 안절부절 괴로워하는
자신을 보면서 돈에 대한 욕심보단 가정을 우선시하게 된다.
아무리 생계형를 위한 초보 유괴범이지만
그들의 작은 실수와 실패로 한 가정은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것..
김수로의 색깔이 묻어있는 코믹영화다.
하지만 관객을 끌어당기는 힘은 부족한듯하다.
기대했던것보단 부족한 코믹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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