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SF...오래 전 심형래감독이 도전했다 큰 실패를 본 장르이다...
한국에서의 SF는 이전에는 정말 허접한 영화였다...
하지만 이번 괴물이란 영화는 뭔가가 다르다는 말을 듣고 한껏 기대를 하고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를 보고 난뒤의 나의 생각은 한마디로 정말 잘 만들었다..였다..
뒤어난 컴퓨터그래픽과...뛰어난 배우들의 연기...
외국영화와는 다른 우리나라만의 SF를 정말 잘 찍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괴물이란 생명체를 잘 꾸몄고, 크기도 외국처럼 빌딩만한 크키가 아닌 컨테이너박스 보다 쪼금 작은
크기의 괴물... 또한 외국처럼 미사일을 맞아도 안아픈 괴물이 아닌 화살만 맞아도 아파하는..
그런 한국적괴물을 잘 만들어내서 영화가 쫌 더 성공할 수 있었던것 같다...
괴물을 보면서 제일 고생한 배우는 나이가 제일 많이드신 변희봉씨인것 같다...
괴물한테 죽기전에 송강호한테 가라고 손을 흔드는 장면은 정말 명장면인 것 같다...
괴물의 주역..송강호도 정말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중간중간 송강호 특유의 코믹한 연기가
영화를 한층 살려줬고, 이 영화에서 다시한번 봉준호 송강호의 최강 콤비의 힘을 여실히 느꼈다...
또한 아역배우의 연기력도 정말 뛰어난 것 같다.
아역배우 고아성...나이답지않게 정말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것 같다...
괴물한테 잡혀있을때 하수구안에서 생활을 하면서 괴물에 대한 두려움과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는
간절한 소망을 담은 그 눈빛연기는 정말 압권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영화에서 제일 아쉬웠던 점은 마지막 괴물이 죽는 장면에서 불길이 너무 적었다는 것이다.
봉준호감독이 한 인터뷰에서 밝혔듯...돈이 없어서 완성을 못한 정말 안타까운 장면...
한국영화의 한 획을 그은...괴물...앞으로도 이런 좋은 SF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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