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서네 가족의 입장에서 영화를 처음부터 봤습니다...
처음 장례식 장면에서도 눈에 눈물이 날정도로 몰입해있는데,
나오는 대사들은 코믹..앞뒤좌우 사람들은 막 웃고..
하지만 끝까지 가족의 입장에서 내가족이 현서처럼 납치됐다면...
아니면 내가 납치되었을때 가족들만이 나라와 괴물과 싸워야한다면...
하면서 영화를 보는내내 슬퍼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강자에게 한없이 약한 현서네 가족은 어쩌면 우리 모두의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영화네요....
괴물의 모습에 실망할틈도 중간중간 나오는 코믹대사에도 웃을틈도
실망하거나 웃기만 할수만은 없었던 영화인거 같았네요....
조만간 다시한번 보고싶은 영화입니다...다른관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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