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대를 많이했던 영화이다.
살인의 추억의 감독인 봉준호감독의 영화이자 외국의 언론에서도 칭찬이 끊이지 않았던 영화였기에...
사실 난 참 영화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것 같다. 영화를 볼 때 주인공만 기억하지 감독은 전혀 모르기에...
살인의 추억의 감독이었다는 것도 괴물이 언론에서 많이 보도되어 알게 되었다.
어찌되었든 기대 반 걱정 반을 가지고 느즈막히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는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했다.
물론 결말 부분이 좀 아쉽기는 했지만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듯 했다.
먼저, 괴물이 탄생한 계기가 영화에서는 역시 미군의 상사의 명령으로 포름알데히드를 한강에 폐기한 것으로 시작하지만 이는 우리내 인간들의 환경에 대한 무의식과 안일함이 만들어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괴물을 처치하기 위해 우리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해 결국 미국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우리 젊은이들의 반란. 그리고 그 피해자들의 가족을 구하기위한 사투....그 안에서 깨닫게 되는 가족의 사랑...
글로 표현하려고하니 표현력이 부족하여 내가 느낀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괴물이라는 영화가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자 했다는 것이다.
한번 더 봐야겠다. 그럼 더 많이 느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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