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습니다! 새로운 장르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양키쇄리 영화에 떨어지지 않는 퀄리티를 보여주는!또한 우리의 정서에 맞게끔 코믹한 요소를.. 어찌보면 한없이 무겁게 볼수도 있었던 영화를 지루 하지 않게 본거 같네요 부분 부분 가미된 코믹요소는 영화를 보면서 배꼽을 잡게 했고 갑자기 튀어나오는 괴물은 깜짝깜작 놀라면서 손에 들고있던 팝콘을 튀어 날라가게 했습니다-_-;; 또한 영화 초반부와 엔딩 부분에 나오는 양키들의 때려죽일 행동들은 저로 하여간 분노의 함성을.. -0-!! 지르게 함으로써 다시한번 양키는 영원한 코쟁이일뿐이라는 변함없는 사실을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호러,코믹,가족애,풍자 등등 다양한 장르를 복합적으로 넣음으로써 새로운 장르가 우리한테 전혀 어색하게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감독의 배려등은 역시 봉준호다 라는것과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는 명배우라는걸 또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됐습니다. 하지만.. 약간에나마 부족함을 느꼈던것은 저만의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운이 느껴지지 않았다는것.. 영화를 통해 봉준호 감독님께서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는 알겠으나 강하게 그것을 마음으로 느끼지 못하는건 제부족함일수도 있으나 약간은 어쩡쩡하게 끝마무리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한 괴물 자체가 아직은 헐리우드에는 미치지 못한다는것을.. 솔직히 컴퓨터 그래픽 티가 좀 많이 나더군요. "니 눈이 그렇게 높더냐!!!!!!!!!" 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다만..ㅜㅜ; 영화를 보고 나올때 다른분들도 그렇게 말을 하더군요;;
머 제가 주저리 주저리 떠든다고 영화를 느끼실수는 없으니 직접 보시고 판단 하시기 바랍니다^^ 부족한 면이 약간은 있지만 훌륭한 감독과 훌륭한 배우가 만든 명작임에는 분명하니 아직 안보신분들은 극장가로 한달음에 달려가 보시고 토론 했으면 좋겠네요^^
모두 즐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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