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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하는사람이 본 괴물~ ^^ 괴물
thewarsjjk 2006-08-01 오후 12:08:26 25040   [25]

먼저 저는 CG하는 사람입니다 분야는 3D 입니다~

 

괴물 제작비가 150억(제가 알기론^^) 이고 근래의 헐리우드 영화의 제작비가 1000억~2000억 정도입니다

 

10분의 1이지요 음... 그래도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이런거 저런거 따지면서 정도를 판단하는것은

 

힘든게 사실입니다. 대중은 그냥 보는 그대로 느끼는 그대로를 말하는게 정상입니다.

 

CG제작 회사는 오퍼니지(미국회사) 회사입니다 ~ 반지의 제왕의 웨타 스튜디오로 알고 계신분들이 많으신데

 

웨타에서는 스컬핑작업만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웨타와는 가격협상이 않맞았다고 하네요^^)

 

오퍼니지에서 웨타스튜디오와의 가격의 반정도인 25억정도로 제작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레저레 30억정도 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여튼 영화 괴물에서의 괴물은 수준급의 기술력의 결정체입니다.

 

한마디로 CG분야 최고의 인제들이 무지하게 힘들고 노력을 무지하게 해야하고 날밤도 세야하고

 

연구도 무지~ 하게 해야하고 시행착오도 무지하게 해야하고~ 하여튼 이글 읽으시는 분들의 직업?에

 

적용하셔서 얼마나 힘들게 만들어지는지 어느정도 일까 대~ 충 끼워마춰 보세요

(요건 CG분야가 헐리우드 물량공세에 너무 쉬운일처럼 다루어지기에 CG인으로써 하는야기 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아왔던 헐리우드 영화에 비하면 어설픈게 사실입니다.

 

괴물의 워킹을 보시면 지면과 어설프게 부딧치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질에서의 문제인데 이것은 환경과 얼마나 이질감이 않나는가에 따라서 나오는 문제인데

 

오퍼니지에서 크롬볼(볼링공만한 거울공이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을 들고 다니면 강 주변에 반사되는

 

빛들을 찍어 가상의 한강 환경을 만들어 한강에서 나오는 빛들을 괴물에게 입혀 주변의 색들과 어색하지 않게

 

하는 기술을 적용하여 만들었지만 영화에서 보시듯이 약간 따로 노는 것을 느끼셨을 겁니다.

 

그리고 가장 말이 많은 휘발류 불 CG는 이레 저레 저도 보면서 어색하게 느낀게 사실입니다.

 

정말 휘발류에 불을 붙이면 불이 약간 붕 뜬다 한다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게 실제 실제 현상과 같다 않 같다를 떠나서 일단 장면에서 전해오는 느낌은

 

불도 붕뜨고 보는 이도 약간 붕 뜨는 ^^ 느낌인게 사실이지요^^

 

**여기까지는 헐리우드 영화 CG와 비교했을때의 제가 본 입장입니다~**

 

헐리우드 영화의 CG를 하는 회사가 만들었는데 헐리우드 영화와 비교하는게 조금 우습니기도 하네요^^

(오퍼니지에 수백억주면 아마 헐리우드 영화랑 똑같이 나온다는 소리지요^^)

 

그럼 괴물영화의 CG에 불만이 많으신 분들은 감독의 역량? 에 불만이 있으신 것일텐데~

 

이번에는 주관적인 입장에서 쓰자면 ^^

 

봉준호 감독의 수준은 대단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고의든 아니든 괴물의 등장과 씬 구성이 너무 특히하다는 것입니다.

 

보통 헐리우드의 블럭버스터급 영화들은 풀 CG로 씬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연기를 하는 배우들의 가까운 주변외의 것들을 모두 CG로 만들어서 씬자체가 CG덩어리가

 

되는 경우이지요 하지만 이럴 경우는 엄청만 돈이 필요합니다

 

어쩨든 이렇든 저렇든 간에 영화 괴물에서는 보통 우리가 보아왔던 한국영화의 장면 그러니까 일반적인 장면에서

 

괴물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저 멀리서 괴물이 뛰어 옵니다 화면이 아주 긴박하게 괴물가 업치락 뒤치락하며

 

흔들리지도 않습니다 저기뒤에서 뛰어 오는 것입니다. 말그대로 저멀리서 괴물이 다가오는 거지요~

 

이런장면에서 정말 내 주위에 괴물이 나타난다면 딱 이런 느낌일 것이다 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 느낌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우주전쟁에서 끔찍하게? 느꼈는데 괴물에서는 그게 더 심하더라구요~

 

괴물 한마리가 거대한 한강에서 난리를 친들 한강을 다 때려 부술수도 없고 한 4~5메타정도로 보였는데

 

주인공 개인의 입장에서의 괴물과의 조우?는 정말 리얼하게 표현한거 같았습니다.

 

적은 제작비를 가지고 괴물을 움직여야하는 언제 어떻게 나와야 할지도 많이 고민했을 텐데.

 

최대한 적게 그리고 영향력을 주게 나와야 제작비와 탸협이 되기에 많이 고민들 했을듯 합니다.

 

그런면에서도 적절한 때에 적절하게 괴물이 나와서 군더더기가 없었다는 것 역시 너무 좋았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 지는데 하여튼 저렇튼 결론으로 말씀드리면

 

CG수준은 25억보다는 좋게 나왔다는 것이고 헐리우드 영화와 비교하면 떨어진다

 

하지만 괴물자체가 아닌 씬의 구성에서의 괴물은 너무 좋았다

 

그리고 이영화를 CG로 판가름하기에는 그밖의 요소가 너무 훌륭하다.

 

그리고 최고의 장면을 2개 뽑자며는 송강호가 수술실에서 탈출했을때 바베큐파티하고 있는 미군들

 

그리고 크레딧때 나오는 음악 쿵짝쿵짝 서커스 음악 이게 아마 감독의 요지를 잘 보여주는것 같네요

 

 


(총 0명 참여)
maser75
전 괴물을 드라마로 보았습니다.CG가 잘되건 못되건 봉준호감독님의 뛰어난 연출력과 구성이 좋았던 것 같네요. 가장 맘에 드는건 음악이었습니다. 블럭버스터이지만 블랙코미디냄새도 나고 나름대로 액션영화지만 그 어느 멜로영화보다 안타깝고 감동적인 장면들이 많았던것 같아요. 현장감(리얼리티)는 그 어느 헐리웃영화보다 낫더라구요. 밝은 대낮에 것도 인파가 많은 한강변에 느닷없이 괴생물체가 돌아다닌다는 설정. 정말 맘에 들었어요. 헐리웃영화에선 대부분 전체를 보여주지않고 사냥감의 주위를 슥~또는 휙~ 지나가며 사냥하다 후반부에서야 전체적인 생김새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것도 굉장히 어둡고 칙칙한 곳이라 지 아무리 CD를 잘했다한들 현장감이란것이 와닿지가 않죠.
무조건적으로 멋있고 때깔나게 잘만든블럭버스터보단 괴물처럼 촌시러운맛이 나고 긴장속에서도 웃음을 놓치지않는 진정한 한국형 괴물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2006-08-06 23:42
mabelle
그쵸~ 이제 100년이 다되가는 역사와 50년이 좀 넘은 영화계를 비교하면 안돼죠. 저희나라 영화 역사 50년에 그정도면 전 아주 잘했다고 칭찬해 드리고 싶어요~   
2006-08-06 18:15
szin68
나도 보고 싶다...   
2006-08-06 01:37
edihide
그 바베큐 장면... 순간 [저 썩을 것들... 어쩜 저리 영화에서도 하는 짓이 똑같을꼬]했다는..   
2006-08-06 00:20
kyoumo
송강호의 연기 정말 멋지셨습니다!!
바베큐파티..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나라의 모습을 정말 잘 대변?해준다고 해야하나..
감독님이 마음을..ㅋㅋ   
2006-08-05 08:13
jkchoi82
나두 송강호가 수술실에서 탈출했을때 바베큐파티하고있는 미군들 장면 나올때~!! 대박! 감독의 입장을 대충알겠다는 ㅋㅋ   
2006-08-03 10:49
deskun
음... 돈의 부족함을 감독의 역량으로 매꿨다고 할 수 있겠지요, 정말 크라켄이랑 비교하신거에서 많이 느꼈습니다. 크라켄은 등치도 크고 훨씬 잘만들었지만 무서운 느낌은 안들었거든요. 그에 비해 한강의 괴물은 진짜 무서웠습니다. 현실적인 느낌.그렇죠.   
2006-08-02 15:37
seagur88
솔직히.. 아무리 좋은 기술과 노력을 들더라도 CG는 투자하는 돈에 비례할수밖에 없습니다. 총 40억정도가 괴물에 투자되었다고 들었는데 헐리우드에 비하면 별거 아니지만 한국 영화사상 유례없을 정도로 큰 액수일 겁니다. 아무리 해외의 막강한 멤버들과 손을 잡더라도 좋은 인프라와 여러분야의 협력과 접목을 바탕으로한 기술력과 자본력을 갖춘 헐리우드 영화와 비교해 볼때 가격대 성능비로 이만큼 괴물을 실감나게 표현한 영화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캐리비안의 해적의 크라켄 CG자체는 훌륭하지만 괴물에 비해서 긴장감이나 역동성이 떨어지고, 실감은 나되 명백히 CG라는 느낌이 들었지만 괴물은 그런 느낌을 잠시나마 잊을수 있던 그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2006-08-02 14:37
deniro1
추천합니다. 그 쪽 분야에서 일을 하시는 분이라서 cg에 대한 설명이 대단히 설득력있네요 난 이영화 보기전과 보고 나서 생각해 봤습니다. 물론 cg를 이용한 울나라 영화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분량많고 비중있게 쓰인 영화가 있었던가하고요. 뭐든지 처음은 그 자체로 도전이니 그것을 감안해 줘야할듯 하네요. 그리고 쓰신글에 약간 아쉬운 점과 설명을 나름대로 붙이자면 틀린 철자법이 몇개 있다는 것이고 말씀하신 "쿵짝쿵짝 서커스 음악"은 아마도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영화에 등장하는 니노로타의 음악정도로 보이기도 하네요. 울 영화는 어디까지나 현실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을 강변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2006-08-02 08:13
jj2cdom
공감가는 글입니다. cg가 훌륭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대부분의 헐리우드식 괴수영화, 블록버스터에서 느낄수없었던(킹콩에서나 느껴본.)등장장면에서의 위압감이나 긴장감이 너무좋았습니다.
비싼 cg임에도 그러한 긴장감이 안느껴지는 경우가 너무 많았거든요.
잘만든 3d영화 보는느낌 마냥 우와 진짜같네.이정도개 대부분이였는데 괴물에서는 전률을 느낄수 있었어요   
2006-08-01 22:23
ggh760922
지면하구 어슬프지는 않던데?(찾아보면 스타워즈도 어슬픈데 많습니다..-_-)
백두 대낮에..괴물이 튀어나오는 영화는 헐리우드에서도 찾아보기 힘듭니다..반지의 제왕..킹콩..모두 cg장면 흑백 투성이 입니다..^^;;아님 배경까지 올 cg 처리거나..
3D저도 했었습니다..노가다지요..제발좀 열심히 하셔서..괴물을 능가하는 영화를 울나라 기술로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당....그리고 cg 하시는 분이라면..라스트 불타는 장면이 얼마나 어려운 cg인지도 아실텐데..그것도 대낮에..음..   
2006-08-0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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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2006, The H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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