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어요]
1. 이 영화의 카메오를 알아봅시다
노숙자 - 윤제문(남극일기, 비열한거리, 너는내운명, 귀신이 산다등에 나왔죠)
무기 밀매업자 - 박노식
방역요원 - 김뢰하(여기서 주목할 점은 엔딩크리딧에 노랑1 이렇게 나온다는 겁니다)
강두에게 위협받는 간호사 - 고수희(친절한 금자씨의 마녀역을 한 배우)
남일의 선배 - 임필성(남극일기 감독님)
구청 직원 - 유연수(살인의 추억 원작 날 보러와요의 주인공)
서리소년 - 이재응(유명하죠 ㅋ)
괴물 목소리 - 오달수
2. 영화에선 누군 살고 누군 죽는다?
영화에서 괴물이 그 자리에서 먹어치운 사람도 있고, 은신처로 데려오는 사람도 있죠. 또 그 은신처로 데려오는 사람 중에 산 사람도 있고 죽은 사람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잘 보시면 알겠지만 괴물의 꼬리에 감긴 사람은 죽습니다.(괴물이 물속으로 잠수를 하기 때문에 그렇죠) 그러나 괴물의 입속으로 들어간 사람은 삽니다. 나중에 토해내긴 하지만 어쨌든 살아나죠.
3. 봉준호 감독이 왜 봉테일인지 입증하는 장면들!!
ㄱ. 합동분양소 신에서 옆에 화한을 잘 보면 "대구 지하철 참사 유가족 일동"이 보입니다.
ㄴ. 남주가 다리에서 취침후 나오는 장면에서 스테디 캠으로 남주 따라가는 신에서 교각의 삼각형구도는 완벽한 교과서 적인 앵글
ㄷ. 괴물의 은신처는 수원KBS에 있는 넓은 세트장을 개조해서 만든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만든 세트장중 가장 길다고 한다.(이 역시 류성희 미술감독의 솜씨)
ㄹ. 첫 괴물 습격신을 잘 살펴보면 롱테이크 장면인 것을 알 수 있다.
ㅁ. 봉준호 감독은 중간중간 지루하지 않게 인서트를 많이 넣는 감독인데, 그 횟수가 살인의 추억보다 훨씬 적다.
4. 마지막 장면에서 괴물이 휘발류를 물처럼 받아 마시는 장면에서 관객분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의심스럽다 그러시는데요, 그 이유가 휘발류를 화학물질로 알고 있어서 마신거라고 하는 분들 많죠. 근데, 괴물이 매점을 습격하기 전에 했던 행동 기억나시나요? 입을 열고 빗물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괴물은 더러운 한강물을 안 마시고 깨끗한(?) 빗물만 마시는거죠. 휘발류도 같은 맥략에서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요?
5. 현서가 가지고 있는 까만 휴대폰은 모토로라입니다. 그 휴대폰이 잘 안터진다고 짜증을 내고 옆에 갖다버리죠. 그런데, 현서의 전화를 받은 휴대폰은 삼성것입니다. 은연중에 반미를?
6. 괴물은 역대 한국영화 출연진(?)사상 최고액을 받았다. 무려 400만달러!(우리나라 돈으로 40억!)
7. 오프닝의 여자애
매점장면에서 어떤 여자애가 "아빠 같이가"이러자 강두가 깨죠. 알고 봤더니 나중에 엉뚱한 애 손을 잡은 게 그 여자애입니다.
8. 봉준호 감독은 괴물DVD 확장판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구요, 본 영상보다 20분 정도 늘어날 예정
이랍니다. 그리고 감독과 시각효과팀의 코멘터리, 감독과 배우의 코멘터리, 감독과 음악, 미술감독 코멘터리, 감독 혼자 코멘터리. 이렇게 4개의 코멘터리를 준비중이랍니다. 정말 한국영화사상 또 유래없는 DVD가 나올 듯 싶습니다
9. 괴물 OST는 8월 9일날 발매 예정이구요. 이 OST에선 우리나라에선 안 쓰이던 여러 악기 엄청 쓰였습니다.
10. 강두의 뇌에 있는(?) 바이러스를 꺼내려고 하는 장면은 시계 태엽 오렌지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장면입니다
참고로 연달아 쓴 3개의 글은 제가 네이버 영화 게시판에 올려놓은 글을 복사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