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가난한 청년앞에 펼쳐지는 상류층.큰 야망도 없던 순수한 한 청년은 서서히 부유함에 젖어들면서도 갈증을 느끼고 묘한 매력을 느끼는 여자에게 한눈을 팔면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그의 인생이 점차 어긋나기 시작한다.
우디 알렌 영화를 본 적이 없어서 우디 알렌의 스타일을 전혀 모르는지라 아무런 편견없이 영화를 봤습니다.뭐,잘 만들어진 치정극스릴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후반부들어서는 거의 코미디로 진행되는 스토리에는 어이가 없고 황당했습니다.자신도 모르게 상류층의 부유함에 젖어들지만 그것에 염증을 느끼며 이중생활을 즐기는 남자주인공과 섹시한 눈빛과 자태로 남자를 서서히 파멸로 몰아가는 여자주인공의 이야기는 좀만 더 신경쓰고 만들면 긴장과 스릴이 넘치는 더 멋진 영화가 될 수 도 있었을텐데 결국은 삼류치정극코미디스릴러가 되어버려 너무 아쉬웠습니다.왜 많은 사람들이 우디 알렌 영화를 보며 말들이 많은지 알게 되었습니다.어쩌면 걸작이 되었을 수도 있었을 스릴러를 완전히 망쳐버린 감독에게 실망도 되고 화도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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