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모니터링 시사회였기에
어떤 영화인지 전혀 모르고 영화관에 도착...
몇몇 영화를 점 찍으며 내심 기대를 하였더랬는데,
막상 첨 접하는 영화 제목인지라 처음에는 실망하기도...
하지만 주연으로 스칼렛 요한슨이 올려진 포스터를 보자
다시금 기대감으로 부풀었다..
스칼렛 요한슨이 나온 영화를 보고 실패한 적이 없기에...
이번에도 그녀의 작품 선택에 믿음이 간 것이다...
전반적인 영화 분위기는 리플리와 클로저가 조금씩 연상이 되었다...
아슬아슬한 멜로 무드로 나가다가
막판에 스릴러로 급반전된다..
유령도 등장하고..ㅎ
그러한 엉뚱함에 웃음이 나긴 했지만
그러한 장치가 오히려 독특한 나레이션이 되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
엉뚱한 발상이 참으로 독특했던 영화...
여전히 젊은 감각의 우디 알렌이 던져주는
달콤쌉싸름한 인생교훈이 느껴진다..
인생이란 90%의 노력...이 아니라...
10%의 노력...그리고 90%의 운이 따라주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크리스로서는 그 운을 맘 편히 만끽할 수는 없을 것이다..
기억이 완전히 지워지지 않은 한....
죄의식이야말로 사회정의가 살아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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