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칭구가 준 영화표로 세이예스를 보고왔습니다. 쩝... 첨에 광고하는걸 많이 봐서 제법 괜찮을 영화일꺼라고 생각하구 칭구한테 넘 감사해하며... -_-;; 또 다른 친구를 꼬셔서.. 택시까지타구 보러갔었져.. 쩝...
근데~~~ 근데~~~
영화는 도저히 참을수 없더군요. 음... 쩝... 일단 추상미와 그 남편의 사랑연기는 좀 오버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구여. 하지만 일단 영화니까하구 참을 수있었는데 박중훈의 악역연기 또한 맘에 들지 않았슴당. 기존의 이미지가 넘 강렬한데다가 목소리를 지나치게 까는 바람에 더 어색했죠. 영화도중에 박중훈이 익살스런 연기를 하는 부분이 딱 하나 있었는데 거기선 모두들 폭소를 터트렸죠. 역시나... 악역이 어울리는 배우는 아닌가 봅니다.
공포물의 요소를 이것저것 많이 갖추고 또한 남주인공(이름을 모르겠음.. 예전에 김무생님의 아들이라고... ^^;;)이 무척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철인같은 박중훈과... 또 어이없는 잔인한 결말로 인해 영화가 많이 평가절하된 느낌이었슴당...
2001-08-23 오전 9: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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