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예스... 슬픈 대답이라는 말처럼... 이영화는 아주 슬픈일을 강요하게 만든다. 박중훈의 연기변신이 최대의 관심거리가 된 영화이다 우리에게 코믹배우로만 인식되어온 박중훈이.. 여기서는 한없이 무서운 살인마로 분한다.. 아무런 이유없이 사람을 죽이는 살인마.. 단지 두사람이 행복해 보인다는 이유로 부부의 여행에 동참하는데.. 박중훈의 연기는 사람을 빨려들어가게 만든다.. 내가 진짜 살인마가 된것인냥...아주 조심스럽게 영화에 몰입이 된다... 추상미와 김주혁의 연기에도 아주 고통스러움이 묻어나와 진짜 살인마에게 당하는 느낌을 받게 만든다. 이 영화는 사람들에게 소개 되기를.. 비극적 스릴러라고 소개가 되었다. 그런데 스릴러라 함은 심리적인 면이 많이 강조되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하지만.. 여기서는 생각은 필요없이 무조건이다.. 그냥 싫고 죽이고.. 스릴러 보다는 공포 순수의 공포영화다. 하드고어물.. 피가 난자한 그것도 아주 많이.. 영화를 보기전과는 아주 다른 느낌이었다.. 세상에는 무서운것이 아주 많다. 귀신,무서운 동물....등등등. 그러나 가장 무서운 것은 사람이다.. 그것도 믿는사람의 배신이 가장 무서운것이다 하나뿐인 사람의 배신... 그것은 충격을 넘어서는 것이다 그렇치만 그 사랑을 지키는 남편은 진정으로 부인을 사랑한다 감독님은 가장 무서운 공포를 만들려고 이 영화를 만든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사람이 가장 무서운 존재라는것과 함께 말이다 영화에서처럼 남편을 고문하면서 부인들 죽이라는 부탁을 하면 당신은 어떻게 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