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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이 예스] 예스?! 강요하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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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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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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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16 오후 4:1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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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김 성홍 주연: 박 중훈, 추 상미, 김 수혁
<호>[세이 예스] 예스?! 강요하지마!!!
사람들은 저마나 행복을 꿈꾼다. 누구나 나름대로의 꿈을 간직하고 생활을
영위해 가곤 하는데, 과연 행복의 잣대는 무엇일까..? 사람들은 간혹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대해서 질문을 할때가 있다. 그럴때마다 사람들은 그저
평범한 삶속에서 작은것에 만족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자신이 원하는 행복이자
삶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런 행복은 혼자만의 행복일까...?
인간은 혼자서 완벽해질수 없다고 한다. 그러기에 다른이가 채워지고 나서야
비로서 균형있는 모양새(?)를 갖춘다고 한다. 나 자신과 다른이가 합친다는 말이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평생을 같이 할 반려자를 의미하는 것이다.
혼자서 느꼈던 행복,슬픔,즐거움,고통등을 나눌수 있는 나만의 그대가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서 그렇게 많은 이들을 만나는지도 모른다. 많은 만남속에서 찾은
나만의 그대인 "아내" 또는 "남편"의 존재..
너무나 행복한 관계(?)처럼 보인다. 당신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을만큼
서로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행복한 부부를 보고 있으면 바라보고 있는
이들도 행복해 할지 모른다.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정말로 자신의
목숨마저 버리면서까지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할수 있을까..?
혹, 말로만 그런 표현을 하는 것은 아닐까..? 자신앞에 절박하고 위험한 상황이
아니기에 쉽게 내뱉는 말은 아닐까..? 이러한 의문점을 조금이나마 풀이(?)
해준 영화가 하나 있다. 너무나 행복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죽음 강요하는
싸이코(?) 살인마.. 과연 어떠한 영화의 흐름을 가지고 있는지 우리는 그들을
지켜보기로 하자.. 그리고 살인마로부터 사랑하는 이를 지킬수 있을까..?
[세이 예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가 비극적 스릴러란 쟝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것이다.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는 이름만 대도 거의 모든이들이
알수 있는 "박중훈" 과 "추상미"란 배우이다. 이 틈속에 영화에 첫발을 내딛는
"김 수혁"이란 배우도 보인다. 한국 최고의 스릴러물이란 것을 내세웠기에
대배우 "박중훈"은 그동안의 이미지를 과감히 버리고 연쇄살인마로 나온다.
그의 캐릭터는 과거 와 이유를 알수 없고, 슬픈 과거를 가지고 있는듯 하면서,
앞서 언급했듯이 목숨을 받치면서까지 지키고 싶은 사랑을 죽음의 공포앞에서
그것이 지켜지는지 확인(?)하고 싶어한다. 과연 그는 죽음의 공포 와 생존의
본능을 확인 할수 있을까..?
연쇄살인마가 선택한 행복한 부부는 결혼한지 1년이 되는 새내기 부부이다.
그러기에 너무나 행복해 보인다. 아내 [윤희:추상미]는 번역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내조 한다. 남편[정현:김수혁]은 첫 소설을 발간하게 된 새내기 작가이다.
결혼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떠나는 동해의 바닷가 여행..첫 여행일부터
부부는 알수 없는 연쇄살인마 와 여행(?)을 하게 되고..부부는 그가 자신들의
행복을 앗아갈 사람인줄 모르기에 무방비 상태로 아무런 저항(?)도 못하게
되는데..
영화는 이렇듯 멋진(?) 이야기소재로 영화의 이야기 속으로 끌어 들인다.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쉽게(?) "내 목숨보다도 사랑해.." 라고 말하곤 한다. 많은 영화의 이야기 흐름속에서 자주 들어본 대사 이거나, 실제로도 자주 쓰는
말 이기도 하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그것도 자신이 죽음보다도 더욱 큰
고통을 느끼는 상황이라면..뼈가 부러지고 살이 찢겨져 나가는 상황인데..
과연 그 고통을 이길수 있을까...?
이렇듯 영화는 상당히 잔인하다. 자신이 살기 위해서 사랑하는 아내를 죽여야만
하는 상황..그것도 자신이 죽이는 것이 아니라 말 한마디만 하면 되는 상황이란
것이다. "만약 당신 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필자의 솔직한 대답은 "잘 모르겠다" 라고 말하고 싶다. 이유는 간단하다.
아무렇지도 않은 상태에서는 얼마든지(?) 그럴수 있다고 말할수 있지만...
그러한 일이 벌어진다면 과연 그 고통을 버틸수 있을지 의문이란 것이다.
이것이 이 영화가 제시한 질문인듯 하다는 것이다. 죽음이 드리워진 공포앞에서 과연 인간은 생존의 본능을 택할것인가..? 아니면 누구나 원하고 하고 싶은
절대적(?)사랑을 택할것인가..? 하는것을 날카롭고 비관적으로 그려 내었다는 것이다.
영화는 이렇듯 비현실적으로 다룬듯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영화의 이야기 구성은 관객을 상당히 끌어 당기는듯한 인상을 풍기지만, 왠지 이상한 기운(?)이 맴도는것 같다. 왜 그럴까..?
이 영화를 접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중견 배우에 속하는 "박중훈"의 연기에
웃음이 나오거나 눈살을 찌푸리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잔인한 연쇄살인마란
캐릭터에 부응하듯 그의 연기는 상당히 노력(?)한듯 하지만, 왠지 어색하게만
느껴진다는 것이다. 특히 그가 내뱉는 대사에서 더욱 그러한것을 느끼기에
영화의 집중을 흐리게 했다고 말하고 싶고,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비극적 스릴러란 쟝르를 가지고 시작한 영화의 시나리오는 충분히 영화인들의
호기심 과 기대심을 자극한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영화는 오픈 되었다.
자신있고 당당하게 내비친 "세이 예스"..그 만한 값어치를 한것일까..?
죽음앞에서..폭력앞에서 당당히 맞서면서 사랑을 지킬수 있을까..? 하는
토론의 장을 제공할 법한 이야기 구성은 충분히 관객의 시선을 이끌어낸듯
하지만, 배우의 어설픈(?)연기로 인해서 중요한것이 살며시 묻혀버렸고,
너무나 빠른 살인마의 등장으로 인해서 다소 긴장감이 사라졌기에 전체적으로
약간(?)은 미비하지 않나 싶다. 영화가 아직은 일반관객들에게 개봉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더욱 자세하게 쓰지 못하는것이 개인적으로 아쉬울 따름이다.
과연 일반 관객들은 어떠한 평가를 내릴것인가..?
한국 최고의 스릴러..비극적 스릴러물 이란 말에 동감 할것인가..?
아니면 피가 난무(?)하는 그저 그런 영화로 전락할것인가..?
필자에게는 이런 의문점만 남는 영화라 생각된다.
별점:★★☆
인천에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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