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사바...
안병기 감독의 새 공포영화...
이전 영화 가위, 폰 등을 생각할 때 기대되는 영화였다..
거기다가 호러퀸이라는 명칭이 잘 어울리는 김규리 까지 나온다니... 어찌 기대를 안할 수 있을까...
하지만... 안병기 감독은....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스토리에 어디선가 본듯한 구도... 연출....
그 이상을 이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한다..
차라리 몇년전 만들어졌던 '폰' 의 연출과 공포조성이 훨씬 더 새롭고 참신했었다...
분신사바는 공포보다는 스토리에 치중하였으나... 스토리조차 그렇게 좋지 못하였고... 여러가지 빠진 내용과 마지막은 어이까지 없었다...
공포조성을 위해서 만들었던 내용은 마지막엔 소리소문 없이 없어져버렸으니... ㅡ.ㅡ;; 왜 그럴까 궁금했던 나로서는 어이가 없다고 해야할까... 흐음...
그래도 역시 안병기 감독다운 공포분위기는 좋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영화초반에 사람을 조여나가는 분위기는 그만이 만들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다만... 후반에 조금 질질 끌리는 듯 했으나...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한 것은...
역시 학교는 무섭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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