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이터널 선샤인.... 이터널 선샤인
march1st 2004-09-13 오전 12:41:24 3014   [8]

"순결한 마음의 영원한 햇살..."

 


어느세 싸늘해진 가을의 빗소리를 들으며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Eternal sunshine of spotlss mind...이란 영화한편을 봤다.

오랫만에 접하는 짐캐리의 영화...

 


아픈과거의 기억을 지워주는 어느 정신과에서

연인과의 아픈추억을 홧김으로 지우려는 조엘...

현재에서 빠른 기억부터 지워지는 도중

과거 그녀와의 추억이 지워진다는 것이

얼마나 쓰디쓴일인지 깨닫게 되고...

이제는 지워지는 기억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결국 그녀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은 조엘은

그녀와의 추억의 시발점이었던 몬톡이란 바닷가를

찾아간다..웬지 가야할것 같아서...?...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우연히 만난

조엘의 기억을 잃은 클레멘타인...

아무래도 클레멘타인 역시 왠지 가야할거 같아서

찾아온것같다...

둘은... 그 몬톡이란 바닷가에서

새롭게 만나 다시 새롭게 시작하려한다...

그러나 어떻게 서로에게 상처를 남겼는지를 알게된

두 주인공... 앞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건 다시

서로에게 상처를 줄 것임을 걱정한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 하지만 조엘은..웃으며

"Ok....."괜찮아...

"Ok....?"괜찮을까...?

하면서..의미가 담긴 해피엔딩을 장식한다..

 


보는 내내 푹 빠져드는 마음은 감출수 없었다.

처음엔 보는내내 눈시울이 젖을정도로 가슴이 시려왔다..

누구나 슬픈 아픔을 간직한 사람들이라면...

주인공 조엘같은 생각을 한번씩은 다 해봤을것이다.

힘든 과거를 지우는 작업.....


 

하지만 인생은 한번뿐...

그 때의 힘든 과정이 있었더라면 그 전의

행복한 시절도 있었으리라...

사람들은 물론 나도 심한편이지만..

좋은것 보단 힘든걸 더 기억한다...

행복하게 살아나가는 것 도 벅찰텐데

머리속엔 항상 안좋은 기억들이

더 자리잡고 있는거 같다..

이것이 미련한 인간들의 생각이라는것이겠찌...


 

항상 좋은것만 생각하며 살순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좋을때가 있었지 하며

살아가는것이 현명한거 같다..

이제는 내게도 그럴때인거 같고...

누군가 추억은 슬펐건 괴로웠건 돌아서고 나면

아름다워서 좋다고 했다...


 

Eternal sunshine....

이러한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영화였다....

 

 


(총 0명 참여)
보고나니 가슴이 따뜻하더군요..^^   
2004-12-22 21:43
1


이터널 선샤인(2004,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배급사 : 노바미디어
수입사 : 씨맥스픽쳐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eternalsunshine.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1900 [이터널 선..] 하지않으면 안되는 사랑 pondi 05.12.06 1225 4
31772 [이터널 선..] [요셉의 리뷰달기] 이터널 선샤인 joseph1492 05.11.26 1627 2
31673 [이터널 선..] 올해 개봉한 영화중 꽤나 독보적인 영화!! pys1718 05.11.20 2278 5
31651 [이터널 선..] 사랑이란 기억보다 kharismania 05.11.18 2288 11
31545 [이터널 선..] 잊혀진다 해도.. 다시 사랑하게 될것이 뻔하다. herbish 05.11.16 1366 1
31525 [이터널 선..] '잊혀지는 것 처럼 슬픈 일은 없다' (1) yheesun 05.11.15 1760 2
31505 [이터널 선..] 오마이 달링 오마이 달링 오마이 달링 클라멘타인..ㅋ yupjip 05.11.14 1392 3
31483 [이터널 선..] 각본과 연출. 연기의 교과서가 될만한 로맨틱코미디 tmdgns1223 05.11.12 1321 2
31447 [이터널 선..] 카우프먼 처럼 글을 써라 재능을 빌어서라도... kovitch 05.11.11 1205 1
31416 [이터널 선..] 나의 잃어버린 시간과 정체성 회복 piamania 05.11.10 1152 7
31370 [이터널 선..] 드디어 개봉을 앞 둔 또 하나의 명작. 1037040 05.11.09 1190 2
31361 [이터널 선..] 지우고 싶어도 지워지지 않는 것은 사랑에 관한 기억이다(스포일러 있음) songcine 05.11.08 1719 3
31302 [이터널 선..] 이터털션샤인 jaraja70 05.11.05 1107 1
31261 [이터널 선..] 사랑의 단계를 짚을수 있는 영화 tirol7 05.11.04 1396 2
31246 [이터널 선..] 공감되는 영화 babudosa 05.11.03 990 0
31183 [이터널 선..] 흠없는 마음에 영원한 햇살 eliscian 05.11.01 1187 1
31169 [이터널 선..] 이제샤 개봉을.. kookibabo 05.11.01 928 1
31160 [이터널 선..] 시사회는 못갓지만... ganugi 05.10.31 800 3
31101 [이터널 선..] 시사회를 다녀와서 jhs8377 05.10.29 1580 7
31080 [이터널 선..] 이끌림이란 감정앞에선 기억은 무의미 할 뿐이다 pss78 05.10.28 971 2
31078 [이터널 선..] 왜 개봉을 미뤘을까? ysj715 05.10.28 938 2
31068 [이터널 선..] 독특한 설정... 탄탄한 구성~ noir2000 05.10.28 1013 4
31062 [이터널 선..] 내 앞가림이나 겨우 하는 이기적인 애라구요!! aekyomass 05.10.28 1066 4
31059 [이터널 선..] 탄탄한 영화구성 + 영화 곳곳에 등장하는 기발한 재미 pretty good!^^ lajoconde 05.10.28 858 4
29955 [이터널 선..] [godard] 그래도 기억을 지우시겠습니까? (1) godard 05.08.19 1473 7
29437 [이터널 선..] 아카데미에 대한 배신감 (23) jimmani 05.07.24 20761 22
28359 [이터널 선..] 재치발랄한 극본과 배우들의 연기변신이 돋보여요. maymight 05.04.29 972 6
27753 [이터널 선..] 내가 본 최고의 각본...역시 챨리 카우프만 ★★★★★ stomin 05.03.01 1303 2
27371 [이터널 선..] (영화사랑)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lpryh 05.02.06 1184 2
26510 [이터널 선..] 마음과 생각을 바꾸면 모든것이 바뀐다. againfor2 04.12.22 1581 3
현재 [이터널 선..] 이터널 선샤인.... (1) march1st 04.09.13 3014 8
24108 [이터널 선..] 아픈 기억도 추억이다. hmj9 04.09.13 1859 5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