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용 어머니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빼놓지 않고.. 더운 땡볕에 아들의 경기를 보러.. 단한번도 아들이 경기에서 대해서 이야기 할때.. 웃지 않으신적이 없었습니다.. 항상 웃고 계셧고 우리아들 최고를 얘기하셨습니다...

국내에서 아마 스포츠를 소재 소재로한 영화는 아마 처음 일 것이다. 게다가 야구라는 스포츠 영화는 더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이렇게 감사용 같은 영화라면 얼마든지 대 환영이다. 실존 인물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그런지 더 좋다. 물론 아쉬운것도 있긴 하지만 그건 영화 내용상의 아쉬운점이지 이런 스포츠 영화라면 대 환영이다.

상영관을 마치 경기장 처럼 만들어 버리며. 영화를 같이 본 이는 박수를 쳤다. 또한 몇몇이도 박수를 쳤다. 감사용이 전력 투구를 할때. 극장 좌석이 아닌 야구장 좌석에 앉아 있는것 처럼 느껴졌다.  영화를 보는 내내 야구장에서 감사용을 응원하는 이들과 함께 숨죽이면서 박수도 치면서 볼수 있는 한마디로!! 썩 많이 괜찮은 영화였다. 관객과 함께 호흡할수 있다는 느낌이랄까?? 보는 중간에도 보고 나서도 이 느낌을 가장 많이 받았다.

다른 스포츠 영화는..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다... 그런데 감사용은 하나더 있다.. 아니 이건 한국영화에만 있는것이라고 해야될것 같다.. 가족이다.. 가족간의 사랑이.. 이영화 바닥에 깔린듯.. 아니 깔려있다... 동생을 최고라고 얘기하는 형과.. 그를 듣고 있는 어미니.. 그리고 동생까지... 외국 스포츠 영화엔 없다.. 외냐면 한국은 어려웠으니까.. 당시는 운동을 하기에도.. 어떤것을 하기에도 어려운 시절이었으니까.. 그리도 할수 있었던건.. 꿈이 있었고.. 언제나 힘이되준 가족.. 어머니...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에.. 무엇이든 할수 있을것이다.. 감사용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야구 이야기만 나올것이라고 예상하고 영화를 봤지만.. 야구보다 더 잼있는 이야기들.. 시장에서 건어물을 팔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어머니도... 도박은 하지만.. 언제나 가족을 생각하는 착한 형도.. 그리고 동생도(근데 솔직히 동생은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머라 설명하기 힘든.. 암튼.. 없어도 될듯한 배역인것 같다..).. 가족이야기다.. 사람들 사는 이야기 만큼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을것인가?? 어렵지만 행복한 가족들의 따뜻한 이야기.. 기본이다...

감사용은.. 패전처리라는 오명을 갖고있지만.. 그래도 그는 던졌다.. 그는 공을 던진것이 아니라.. 그의 꿈을 던졌다.. 그랬기 때문에 웃을수 있지 않았을까...

"이기고 싶었어요.. 정말 이기고 싶었어요.." 라고 말했지만.. 그는 이겼다.. 모두가 하지 못할것이라 얘기 했지만 그는 정말 이기고 싶었기에.. 할수 있지 않았을까?? 비록 1패라는 성적을 받았지만...

실화보다 더 진짜같은 이야기.. 어머니 품 처럼 따뜻한 이야기.. 공을 던졌지만.. 용기를 받을수 있는 이야기.. 슈퍼스타 감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