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심야영화로 분신사바를 보게 되었다.
처음부터 그다지 기대를 하고 본영화가 아니라 그런가... 중간중간에 나오는 사람을 놀래키는 장치들은 훌륭하다고 생각되어졌다(갑자기 귀신이 튀어나오고, 불쑥불쑥 나오는 공포장면들...)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이런장면들이 자주 나온다. 이장면들은 지금까지 나온 한국영화중에서는 단연 수준급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지워버릴수가 없었다. 약간 아쉬운 스토리구성이 전체적인 영화의 작품성을 저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듯 했다. 어차피 공포영화는 현실성에 충실할수 만은 없지만, 그래도 중간중간에 관객들이 웃어버리는 스토리 전개는 공포영화 특유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듯하다.
전생,최면,분신사바 이요소들을 한영화에 모두 접목시키려고 한게 오히련 반감요인이 되어버린것일까?
스토리 구성은 탄탄함이 떨어지지만 한여름에 가볍게 볼만한 영화로는 추천을 하고싶다
처음에 말했듯이 중간중간에 깜짝깜짝 놀라는 장면들은 수준급이기 때문이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나름대로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여름에 개봉하는 수많은 공포영화중에 단연 으뜸이라는 평가는 내릴수 없지만 수준이하도 아닌 평균적인 작품으로 한국공포영화가 더욱 발전될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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