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가위,폰으로 유명한 안병기 감독님의 세번째 공포물...
전작들의 성공이 부담이 된걸까? 너무 무섭게만 보이려고 애를 쓴거 같다.
깜짝 놀래키는 연출법은 볼만 했찌만 언제 그런장면들이 나올지 쉽게 예상이 되었던거 같다.
★캐스팅
이세은은 눈이 정말 크다. 째려 보는것도 무섭다. 맡은 역할에 잘 어울리는 외모로 주인공(?)을 연기 했다.
목소리가 약간 애 목소리라고 해야 하나? 그런것만 빼면 큰 문제 없었던거 같다.
김규리는 안병기 감독의 가위에도 출연할걸로 아는데, 그리 특출나 보이지는 않았다.
이유리는 촬영당시 지렁이를 먹었다느니 말이 많았는데, 그 열정만큼 무서운 모습을 보여 줬다.
★영화내용
내용은 정말 별거 없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이렇게 된다" 라는 듯이 내용이 전개 된다.
솔직히 장면장면 관객을 놀래키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지만 그것도 초반에서 중반까지만 이다.
그 이후로는 뭔가 나오나??? 어라??? 설마??? 결국은 끝나지 않은 복수를 암시하며..영화가 끝난다.
★인상적인 장면
그래도 인상적인 장면이 있다면 트럭에 치이는 장면인데, 그 순간만 몸을 흠칫하며 떨었다. 공포라기 보다는
뭐라고 해야 하나? 잔인하다고 해야 맞을듯....
★아쉬운점
제목이 분신사바 라고 해서 분신사바 의식을 통한 공포를 보길 원했는데, 분신사바는 한을 품은 여자의 복수만을
너무 부각 시킨거 같다. 분신사바는 의식을 가장한 복수의 칼날을 가는데 이용되는 도구로만 나온다. 분신사바의
저주인줄로 알았지만 전혀 그게 아니니, 분신사바라는 제목이 아까운 영화다.
PS:개인적으로 인형사가 훨씬 재밌고 스토리도 괜찮고, 평소 봐오던 영화들과 틀려서 색달랐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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