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국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처음 알았다. 학교에 군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일제시대의 관행이 남아있었다는 사실을 추억의 옛날을 그린 영화라지만 별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추억같진않다. 이 영화의 베스트 장면은 역시 권상우가 5대1로 싸우고 난 뒤 학교 창문을 부수고 나가며 "대한민국 학교 다 까라 그래!!" 하면서 나가는 장면이 아닐까 생각한다. 본 사람이라면 동감할거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현재나 과거나 다름없이 삼각관계형식으로 흘러가다 학원폭력물로 약간 변모하며 넘어간다. 예고편이나 포스터에서는 권상우가 상당한 싸움의 고수로 나올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조금 아니다 싶었다. 약해서 당하기만 하던 권상우가 목표를 잡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운동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전체적으로 부담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같다. 개인적으론 꽤 볼만했던거 같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