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동명 연극인 라이어보단 못합니다.
코믹하고 재밌긴 하지만..
조금 늘어지는 기분도 들고..
전개를 조금 더 빨리했으면 좋았을껄..
그리고 결말을 조금 틀리게.. 더 완벽하게 끌어냈으면 좋았을텐데..
결말이 너무 허무하게 그냥 주진모가 자신의 거짓말을 다 고백하고 만다는게 좀 허무합니다...
오로지 이영화를 살리는건 공형진의 애드립과.. 연기.. 그리고.. 임현식아저씨의 애드립입니다.
주진모의 거짓말때매.. 졸지에 동성연애자가 된 공형진이 너무 불쌍해서 웃음이 나오는 이유는 멀까요??? 그 대목에선 엄청 웃음이 터집니다...
중간부분에 한 20분가량만 정신없이 웃기고.. 그 나머지는 조금 그냥그냥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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