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일병구하기와 밴드오브브라더스 그리고 블랙호크다운까지...
왠만한 전쟁영화는 다보아온 전쟁영화 매니아중에 한사람이다.
몇몇이들이 위의 영화와 태극기 휘날리며를 비교하던데...
저영화를 비롯한 수많은 전쟁영화를 봐왔지만 최소한 저위에 언급한 3영화보다는
태극기휘날리며가 천배는 낫다.
미국만세의 기저에 교묘한 유태인 동정 신화를 삽입하는
라이언일병구하기와 밴드오브브라더스나
미국인 한명의 희생은 숭고하고 아름답게 그리면서
미국의 어리석은 작전수행으로 학살된 수천명의 소말리아인들은
그저 좀비정도로 묘사되었던 블랙호크다운과 같은
쓰레기 영화보다는
최소한 전쟁속에서의 인간의 관계와 가족의 관계에 대해서
다분히 극적인 묘사를 하고있는 태극기휘날리며가 훨씬낫다.
신파조의 음악이나 지나친 형재애 묘사가
극의 리얼리티를 반감시키며 촌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이들은
극이라는 것에대한 정의를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할것이다.
최소한 전쟁이라는 참상속에서 인간과 가족의 관계가 왜 그러한 극적인
상황으로 갈수밖에 없는지에대해서 생각해보고 신파조니 리얼리티를 논해야하지않을까?
절제와 리얼리티가 극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초보적인 자세로 영화를 해석하고 감상하기보다는
극의 주배경이 되는 전쟁이라는 상황속에서의
인간과 가족의 관계가 어떠한 양상으로 흘러가게 되었고
그러한 양상이 왜 발생할수밖에 없었는지
전쟁의 경험이 없는이는 최소한 역사적 지식과 견주어서라도
판단하고 이해하며 비판해야할지언데...
지뢰이야기나 신파조의 음악만을 가지고
미국만세나 부르짖으며 인간에 대한 고찰도
전쟁의 참상에 대한 고찰도없는 오로지 성조기만 나부끼는
라이언일병구하기보다 태극기 휘날리며가
못하다는 말을 내짖어대는 이들을 보며
최소한 국사책과 세계사 책이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고
영화에 대한 감상을 적었으면 하는 바램이 드는건 나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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