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욜날 또 한번 더 볼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이 영화를 보곤 제목을 잘못 정한거 같더군요...
이 영화의 진정한 제목은 바로 '형제'인데...
이 영화를 시대에 뒤쳐진 반공우익영화라고 하시는분들은 영화를 안 보신것 같습니다.
이건 전쟁이란 혹독한 상황에서의 형제간의 우애를 감동적으로 드러낸 휴먼드라마라고 전 생각합니다.
실미도나 태극기를 보고 느낀건...과연 이 조국에 충성하고 애국하는것이 올바른것일까 하는것입니다..
사상,이념,국가에대한 충성심 이런것때문에 자원해서 싸우는것이 아니라...어쩔수없이끌려가 ..바로 자신의 동생
을 위해서 싸우는...진태의 모습에서.. 6.25전쟁당시의 군인들도 어쩔수 없이 휘말려서 싸우는 그런 경우가 많았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실미도 영화에서 훈련병들이 사형수나 무기수였다는 말은 전부 거짓이라는게 밝혀졌네요...
진실은 국가에서 모집원인가 이런걸 만들어서 힘없고 가난한 그런 19-20세전후의 아이들을 취직시켜준다며 꼬드
겨서 강제로 실미도로 잡아간거라네요....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보고 정말 군대를 가고 싶었지만...이 두 영화를 보고는 그런맘이 싹 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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