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젓게 7:10 분 영화였습니다
집에가서 꼭 영화평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일정에 치여
이제야 쓰게됩니다.
주공공이에서 봤는데 영상이 거칠고 화려해서 눈이 시리더군요 요즘 전쟁영상은 이런류로 흐르는것같습니다.
멋진영상이였습니다.
물론 전투기 신이 어색했지만 그정도는 후반부의 감동덕택에 덮어줄수있을정도더군요
아. 참고로 전쟁영화 매니아분들은 BOB 를 보셨을겁니다. 훌륭한영화지요
저도 그영화를 3번이나 봤을정도로. 훌륭했습니다.
오늘 태극기와 bob 의 차이점을 알아봤더니. 제작비였습니다
태극기휘날리며는 150 억 BoB 는 1억5천만달러 ( 환산하면 1500억입니다)
지금생각해보니 태극기 휘날리며 정말 훌륭한영화입니다. 실로 전쟁영화에서 150억은 껌값이라는것을
알아야합니다. 그 돈으로 이정도 영화를 이뤄내신 제작팀이 대견스러울정도로...
이얘기는 접어두고
영화후반부부터 점점 슬퍼지며 눈물이 나더군요. 한가지 훌륭했던것은 전쟁액션이 변모하여 드라마적으로 흘러간게 아니라 화려한 전투신은 계속되며 그속에 드라마적 요소가 제힘을 발휘하더군요
정말 슬펐습니다. 마지막 할아버지가 된 진태가 우는장면에선 저도그만 울음을 울컥 터트렸습니다
여자친구한테 챙피해서 숨기려 했지만 쉽지않더군요. 연신 손으로 눈을 훔쳤는데... 너무 슬펐습니다.
영화 크레딧 올라가고 제가 여자친구한테 보이기 싫은모습이어서 바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나가자 빨리~" 하고서극장안을 한번 휭 둘러보았는데요.
장관이였습니다... 정말 울음바다... 다 훌쩍훌쩍 대시고 엉엉 우시는 여성분도 계시고. 하여튼 놀라웠습니다.
형제애에 공감가는 분들이 많으셨나봐요. 화장실 가보니 얼굴이 벌것게 올라서 눈이 부었더라고요
정말 챙피했습니다.
집에와서 태극기 사이트에 들어가니 OST 가 나오더군요
슬픕니다. 한번 태극기 사이트 들어가서 OST 들어보세요 보신분들은...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에 대해 이래저래 말이 많지만.
제인생에서 참 고마운 영화를 만난것같아 더없이 기분이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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