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기전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비슷한 스토리로 들어었다
그래도 우선 내가 2004년 가장 기다렸던 영화였고 영화를 볼때 마음의 문을 열고 봤다
영화를 비평하기보단 영화에 빠지고 싶었다
우선 난 감히 태극기 휘날리며를 라이언 일병구하기와 비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미국식 휴머니즘을 잘 보여준 라이언 일병구하기는 태극기 휘날리며의 가족애와 형제애에
비교할 거리도 안됀다....단지 상관의 명령을 받아 라이언일병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아낌없이 던지는
미국식 휴머니즘과 동생을 아들처럼 여기면서 어려운 생활 속에서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온 진태의
동생을 구하기위한 목숨을 거는 싸움과 어떻게 비교를 한단 말인가!
또한 영화는 6.25에 대한 학교 수업지식만을 가지고 그냥 막연하게 옛날에 있었던 전쟁에 하나로 여겼던 것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불과 50여년전 우리나의 실제 모습이였다.
우리는 같은 민족이였지만 다른 사상으로 인해 서로를 잔인하게 도륙할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아픈 상처는
아직도 분단이라는 현실로 이어지고 있다.
중 고등학교 시절 조회시간에 애국가를 부르고 순국선열에 대한 짧은 묵념시간에 딴생각을 했던 내 모습이
이 영화를 보고 부끄러워졌다.
그들은 가족을 잃으면서 집을 잃으면서 고향을 잃어 가면서 그리고 목숨을 잃으면서 싸웠다.
그러기에 현재 내가 이곳에 글을 쓰고 있다. 이 영화는 정말 많은걸 생각 하게 했다
단지 보고 즐기는 영화가 아니라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이다
난 한 남자의 동생에 대한 사랑을 보면서 나의 나라에 대한 사랑을 키웠다.
그리고 장동건이란 배우를 다시 보았다....연기 너무 잘하는거 아닌가??? 와우~~ 완전 대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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