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영화를 예매했지만, 이 영화에 대한 기대는 그래요.
예고편은 아무래도 그 영화의 가장 멋있는 장면들을 다시 편집해서 그럴듯하게 만들겠죠? 그래도 그것을 토대로 생각해보건데, 역시 아직까진, 적어도 아직까진 우리나라 영화는 우리나라의 상황과 수준에 맞게 만들어야하지 않을까 했습니다. 예고편에서 순간순간 보여지는 장면은 라이언일병구하기를 대한민국에서 재현한 느낌이 무척 많이 들었거든요. 강제규 감독도 본인은 아니라고 하신다해도 어쩔수 없이 최고의 전쟁씬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 라이언일병의 초반 전쟁씬이 이 영화에 투영되지 않았겠습니까. 많은 분들(알바는 delete)의 다양한 의견을 보건데, 제 예상과 흡사하더라구요. 전쟁씬에서 엄청난 발전을 한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지만, 관객의 눈높이가 얼마나 높아졌는데, 그런 부분에서 우리 영화가 라이언일병구하기, 진주만, 블랙호크다운등의 영화의 그것과 동일선상에서 비교될수가 있겠냐는 거죠. 다만 두 주인공의 열연에 많은 표를 주더라구요.
강감독님도 이왕 대작을 만든다면 제작비도 쫌 더 줄이구, 아주 기본적인 드라마에 충실한 영화를 만드셨다면 더 나은 평과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래도 전 극장에서 반드시 봅니다. 꼭 극장에서 봐야할 만한 영화임엔 틀림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자그마치 170억이 들었다잔습니까. 용가리가 100억정도 들었을때 왜 그런짓을 심형래가 했을까 했는데....
전 도전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비주얼보다는 드라마에 바탕을 두셨기를 바랍니다....졸려서 뭔얘길 썼는지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보구나서 다시 실제 느낌을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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