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런 영화를 만들고 보게 해주신 영화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전쟁 영화는 지겨울 것이라는 생각을 조금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나의 생각을 무참히? 깨 부수었다.
올드보이 반지의 제왕등 대작의 줄을 계속 이어 주니 영화계에 감사 한다.
일단 사실적인 전쟁 표현이 참으로 좋았다.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전의 어느
영화 보다도 더 사실적인 표현이 돋 보였다. 중간에 장동건님이 적진으로 뛰어가는
모습.. 잘못하면 람보를 연상 시킬지도 모르게 총알 사이를 달렸다. 하지만..
다른 장면을 계속 보여주며 주위를 끌어 그런 느낌을 지운 감독의 능력에
참 놀라움을 느꼈다.
또 김수로님이 까메오로 나온장면.. 김수로 님이 이은주님이 아랫도리를 돌렸다는
얘기를 한순간 장동건님의 표정이 잠시 잡히는데요.. 그때 멍한 표정에 잠기는
모습은 가부장 사회가 아직 강했고 정절을 중시했던 당시 사회의 모습을 잘
반영한듯 합니다..
그리고 거의 미쳐버린 장동건님과 원빈님의 후반부 싸움신에서 형제끼리의 비극적
싸움인 전쟁을 표현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2시간 30분이라는 긴 러닝 타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는 아주 알차고 버릴
장면 전혀 없는것이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최고의 배우라고 해도 손색없을 장동건님의 연기.. 감탄했고요
이은주님도 정말 완벽한 역할 소화 대단했습니다. 원빈님의 연기도 매우 발전
했다는것을 알 수 있었고요..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태극기 휘날리며 많이 사랑해 주시고요 .. 1500만 이뤄 봅시다..
사실 전 5번 볼 생각^^ 반지의 제왕도 그정도 봤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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