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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 식탁’의 전지현 홍보일정 강행
엽기녀에서 범생녀로 환골탈태 | 2003년 7월 8일 화요일 | 서대원 이메일

프린터 CF에 등장해 화려한 몸짓을 선보였던 그녀가 이제는 캐릭터 공부와 영어 공부를 한다고 영문대본을 프린터해 보내달라고 했다고 한다. 이로써 전지현은 엽기적인 그녀가 아니라 범생적인 그녀가 된 것이다. 얘기인즉슨, 스케줄이 없는 달포 동안 미국에 날아간 전지현이 영화 <4인용 식탁(제작:영화사 봄)>에서 분해 나온 ‘연’이라는 주인공의 느낌을 개봉하는 그날까지 유지하고자 그랬다는 것. 물론, 영어공부도 하고 그곳에서 홍보도 할 겸해서 전지현은 제작사에 이 같은 요청을 한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영화의 편집본을 뱅기를 통해 보내달라고 요구하는 등 개봉 일이 얼마 안 남은 이 시점에서 누구보다 영화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는 그녀는 국내에 돌아오는 그 순간부터 영화 홍보를 위해 인터뷰를 비롯, 갖가지 스케줄에 맞춰 상대역인 박신양과 함께 바삐 움직일 계획이다. 일전에 출연했던 작품들의 캐릭터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전지현이 맡은 배역인, 감성 미스테리 <4인용 식탁>의 연이는 기이하게 자신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타인의 과거가 눈에 보이는 여자이다. 그 여자 전지현의, 아니 연이의 섬뜩한 속사정은 8월 8일부터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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