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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 식탁’ 이상은의 뮤직비디오로
이상은의 목소리에 실리는 전지현 박신양 | 2003년 6월 9일 월요일 | 서대원 이메일

기름기가 쫙 빠진 목소리가 매력적인 이상은의 11집에 수록된 ‘비밀의 화원’에 이어 후속곡으로 준비 중인 ‘소울 메이트’에 박신양 전지현의 심리스릴러 <4인용 식탁>이 뮤직비디오로 사용된다. 이번 일의 성사는 <4인용 식탁>의 음악 감독이자 동시에 이상은의 11집 음반 작업에 참여하기도 한 장영규 디렉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해안선>, <반칙왕>, <복수는 나의 것> 등에 참여한 어이부 프로젝트 출신의 뮤지션으로 영화 쪽에서도 꽤나 알려진 인물이다.

한편, 이에 대해 영화의 제작사인 봄은 “영화의 남녀주인공이 아픔을 서로 감싸주는 유일한 존재라는 것과 ‘소울 메이트’가 자신만의 특별한 존재를 내용으로 한다는 점이 잘 어울려 영화와 음반의 공동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울 메이트’의 뮤직비디오는 6월 초와 7월 중순에 걸쳐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될 예정이고 뮤직비디오에 선보일 <4인용 식탁>은 예정보다 개봉일이 좀 늦쳐져 8월쯤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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