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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름, 극장가 강타할 해외영화 기대작은?
2022년 5월 19일 목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올해 여름은 코로나19로 개봉을 미뤄왔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다수 극장가를 찾는다.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종장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부터 마블 신작 <토르: 러브 앤 썬더>까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외국영화 기대작 5편을 소개한다.

1.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감독: 콜린 트레보로우
배우: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드완다 와이즈, 로라 던, 제프 골드블럼, 샘 닐
장르: 액션, 어드벤쳐
개봉: 6월 1일

이슬라 누블라 섬이 파괴되고 4년 뒤 공룡들은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인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인간은 지구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공룡과 최후의 사투를 펼친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개봉하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쥬라기 월드>(2015)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2017)에 이은 3부작의 완결편이다. 1편의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다. 전편의 주연 배우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와 더불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 시리즈 주역인 배우 제프 골드블럼, 샘 닐, 로라 던이 함께해 오리지널리티를 더한다.

기대 포인트 위협적인 발톱과 이빨로 인간을 사냥하는 공룡부터 영리함과 민첩함을 주무기로 삼은 공룡까지 다채로운 공룡을 선보여온 <쥬라기 월드> 시리즈, 그 3부작의 대미!


2. <탑건: 매버릭>
감독: 조셉 코신스키
배우: 톰 크루즈, 마일즈 텔러, 제니퍼 코넬리
장르: 액션
개봉: 6월 22일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톰 크루즈)은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된다. ‘매버릭’의 새로운 팀원들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상공 훈련에서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매버릭’의 놀라운 조종 실력에 압도된다. 그러던 어느 날 ‘매버릭’과 팀원들에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위험한 임무가 주어진다.

1986년 북미박스오피스 1위를 한 토니 스콧 감독의 <탑건> 속편으로 전작의 주연 톰 크루즈가 30여년 만에 다시 전투기 조종사 ‘매버릭’을 연기해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1편에서 훈련생이었던 청년 ‘매버릭’은 기나긴 세월이 흐른 만큼 교관이 됐고 죽은 동료 ‘구즈’(안소니 에드워즈)의 아들 ‘브래들리’(마일즈 텔러)가 새로운 훈련생으로 등장해 함께 극을 이끈다. 톰 크루즈, 발 킬머 등 주요 배우들이 그대로 등장하며 제니퍼 코넬리, 마일즈 텔러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연출은 <오블리비언>(2013)에서 톰 크루즈와 호흡을 맞췄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맡았다.

기대 포인트 30년 넘게 후속작을 기다린 <탑건> 팬들에겐 단비와도 같은 소식! 여기에 몸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유명한 톰 크루즈가 또 어떤 근사한 액션을 보여줄지…


3. <버즈 라이트이어>
감독: 앤거스 맥클레인
배우: 크리스 에반스,
장르: 액션
개봉: 6월 15일

우주비행사 ‘버즈’(크리스 에반스) 일행은 모선의 연료가 고갈된 이후 지구로부터 4.2백만 광년 거리 떨어진 외딴 행성에 고립된다. 탈출하기 위한 유일한 희망은 광속 비행 장치의 개발이었고 ‘버즈’는 그 테스트에 자원한다. 그러나 ‘버즈’가 비행한 단 몇 분 동안 기지에서는 60여년이 흐르고, 기지로 복귀한 ‘버즈’는 자신이 전에 알던 곳과 상당히 달라져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데.

많은 이들을 울고 웃게 한 픽사의 명작 ‘토이스토리’ 시리즈가 스핀오프 작품으로 돌아온다. <버즈 라이트이어>는 ‘토이스토리’의 대표 캐릭터인 ‘버즈 라이트이어’, 다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장난감이 아닌 인간 버전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디즈니 픽사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버즈 라이트이어’의 성우를 맡았다. <도리를 찾아서>(2016)를 공동 연출한 앤거스 맥클레인 감독의 첫 단독 연출 데뷔작이며 <업>(2009), <인사이드 아웃>(2015), <소울>(2020)로 아카데미 3관왕을 달성한 피트 닥터 감독이 기획 및 각본에 참여했다.

기대 포인트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때때로 좀, 아니 많이 모자란 듯 보이지만 의협심 하나만은 최고인 장난감 ‘버즈’. 그와 닮은 듯 다른 인간 버전 ‘버즈’의 모습에 주목해볼 것!


4. <놉>
감독: 조던 필
배우: 다니엘 칼루야, 케케 파머, 스티븐 연, 마이클 윈콧, 브랜든 페레아
장르: 미스터리, 공포
개봉: 7월 20일

과거 할리우드 유일의 흑인 소유 말 조련장이었던 ‘헤이우드 목장’. 이들은 할리우드 영화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한편, 소외된 자들이 살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외딴 마을에서는 기이한 일이 연달아 일어난다.

데뷔작 <겟 아웃>(2017)과 <어스>(2019)로 미국 사회의 고질적인 인종 문제를 참신한 아이디어로 풀어낸 조던 필 감독. 스스로가 하나의 고유 장르로 자리잡은 그의 세 번째 연출작 <놉>은 호러에 SF를 결합해 색다른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외계인이 등장하는 예고편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겟 아웃>의 다니엘 칼루야가 다시 한번 조던 필 감독과 조우했고 배우 겸 가수인 케케 파머와 <버닝>(2018), <미나리>(2020)의 스티븐 연이 출연한다.

기대 포인트 과감한 소재, 섬세하고 은유적인 디테일과 독특한 소품, 강렬한 이미지 등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조던 필 감독의 신작! 그나저나 이번엔 외계인이 등장한다고?


5. <토르: 러브 앤 썬더>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테사 톰슨, 나탈리 포트만, 크리스 프랫, 크리스찬 베일
장르: 엑션, 어드벤쳐, 판타지
개봉: 7월

신에 대한 오랜 증오로 신을 학살하고 다니는 이른바 신 도살자 ‘고르’(크리스찬 베일). ‘토르’(크리스 햄스워스)는 이별한 전 여친 ‘제인 포스터’(나탈리 포트만)와 ‘발키리’(테사 톰슨), ‘코르그’(타이카 와이티티) 등과 힘을 합쳐 ‘고르’를 쓰러뜨리려 한다.

우리의 햄식이, ‘토르’가 돌아온다! 마블 <토르> 시리즈의 4편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 성적을 냈던 3편 <토르: 라그나로크>(2017)의 타이카 와이키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2편에서 하차했던 나탈리 포트만이 복귀, 여성 토르인 ‘마이티 토르’(쉬토르)를 연기할 예정이다. 크리스찬 베일은 신 도살자 ‘버처’(고르 더 갓 버처)라는 빌런으로 등장해 생에 첫 악역을 연기한다. 러셀 크로우가 ‘제우스’ 역으로 출연한다는 점 또한 상당히 흥미로운데 MCU에 그리스 신화가 어떤 식으로 편입될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기대 포인트 나탈리 포트만의 복귀와 여성 토르, 크리스찬 베일의 첫 악역,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친구들의 반가운 등장까지… 마블 팬이라면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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