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스퀘어 시네마’에서 열린 이 시사 현장은 극장 바깥에 수백명의 어린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주연 배우인 대니얼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등을 비롯해 이 성공적인 시리즈로 엄청난 돈방석에 오른 J.K 롤링이 참석했다. 특히 롤링은 대대적인 환영 인파에 대해 흡족함을 표시하면서, “6권을 현재 작업 중이지만, 언제 완성될지는 확답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해리를 맡은 래드클리프는 “미국에선 일주일 전에 시사회가 열렸다”고 말하면서 “여기에 있는 일이 너무 멋지고 흥분돼요. 뉴욕보다 더 커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헤르미온느를 맡은 엠마 왓슨 또한 열광적인 분위기에 들뜨기는 마찬가지. 그녀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가 “전작보다 약간 더 어둡다”며 “훨씬 차갑고, 등골이 오싹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해리’와 ‘헤르미온느’, ‘론’을 맡은 세 명의 아역들은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데, 롤링은 당초 공언했던 7권보다 더 늘어난 8권까지 시리즈를 이어갈지 모른다고 하니, 영화가 어디까지 만들어질지 점점 더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아무튼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는 국내에선 오는 7월 16일 개봉될 예정이니, 해리의 팬들은 조금만 더 기다려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