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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무사: 무엇을 위한 여정인가?. 무사
daegun78 2001-09-03 오후 10:13:34 871   [1]
안녕하세요.

전 [중국]이라고 합니다만 저에 대해서 잘 아시죠?. 뭐라고 할까?. 세계에서 사람이 가장 많은 나라라고 하면 될까요?. 뭐?. 땅에 사람이 많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더군요. 그게 저의 특징이 사람이 없는 지역은 거의 없고 많은 곳은 무지 많고 아주 인구차가 지역에 따라 극과 극이죠?.

오늘은 제가 영화를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오래 영화를 본 날로 기억이 될 것이거든요.제가 중국이라는 나라인지라 땅이 무지 넓은데요. 인구에 비해서 적을수도 있고 또한 러시아 형님에 비해서는 세발에 피인 땅덩어리이기는 하지만요.

제가 한국 영화를 보았는데 저를 가로지르면서 찍었거든요. 즉, 횡단을 하면서 찍었는데 말이죠?. 장장 10000km의 거리를 찍으면서 한국영화를 천일동안(노래 제목 아님) 본 것이 되니까요?.^^;;;; 한국영화 같은 것을 천일동안 본 사람은 저말고는 아마도 없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한국의 시기로는 고려의 말기인 1375년, 중국은 명이 건국되려는 시기이었고 명의 사신이 살해되는 일도 있게 된다. 그래서 명에 사신단을 보내지만 귀향을 가게 되고 그 사이에 사막에 고립된 고려의 군사들.

그러나 우연히 원의 군사에 납치된 명나라 공주인 부용과 마주치게 되고 고려의 장군인 최정은 공주를 구해 명분을 세우고 당당히 고려로 돌아가게 되리라는 생각에 공주를 구하게 되는데.... 과연 명나라 공주와 고려군사들의 앞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 것인가요?.

그것은 여러분이 직접 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힘든 여정에 대해서 말로는 다 표현은 할 수 없기에 직접 보시고 느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거든요.

인사 꾸벅^^;;;

많은 인구로 머리가 아픈 중국이가....

제가 본 영화인 무사에 대해서 쓴다면....
우선은 간단히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기대하였던 것만큼의 만족을 주기에는 많은 면에 있어서 부족하다고 말을 할 수 있을 듯 하다.

이 영화는 역사적인 사실에 기초를 두고 기획부터해서 오랜 시간이 제작이 되었다는 것은 영화가 완성되기도 전부터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던 바 일 것이다.

그러나 막상 관객들에게 먼저 선을 보인 것은 극장판으로 약 2시간35분정도의 영화이다. 이 영화의 디렉더스 컷은 3시간 30분이라고 한다. 물론 그것도 나중에 다시 개봉을 한다고 하지만 과연 그것도 관객에게 만족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 아니 관심을 두고 본 것은 배우들의 연기와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면서 2시간 35분이라는 시간을 관객들에게 보여줄까 하는 것이었다.

먼저 이야기 전개에 대해서 이야기를 먼저 하자면 뭐라고 하면 좋을까?. 거의 명나라에서 고려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려내고 있다. 행군을 하면서 보여지는 것을, 즉, 사막의 끝없는 불모지에서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같이 행동하면서 서로에게서 느껴지는 불만, 그러나 지금은 살아가야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많은 어려움을 참는다.

그리고 영화의 중간중간에 전투씬을 넣어서 관객들을 지루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 보여진다. 몽고(원)나라의 군인들과 고려인들의 싸움등은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기에 관객들을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는 하지만 너무 사실적이어서 일까?. 잔인하게, 잔혹하게 보여지는 면이 없지는 않다. 사지가 여실히 절단이 되어지기에...

그러나 영화의 전개상으로는 별다른 큰 문제가 없는 듯 보여진다. 뭐?. 있기야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에 비해서는 그런대로 눈 감아줄만 하다.

왜?.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 이야기가 되어져야 하는가?. 그것은 물론 관객들이 기대하였던 것만큼의 만족(?)은 주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지만....

먼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배우가 누가 될까?. 물론 이것도 먼저 쓰여지거나 나중에 쓰여졌다고 해서 그 배우가 가장 연기를 못했다는 순위가 아니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을 것이기 때문이다.

먼저 여솔의 역할을 한 [정우성]에 대해서 쓰고자 한다. 그는 창술이 뛰어난 무사이면서 노비의 역할이다. 그런대로 자신이 맡은 연기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려는 듯 보였으나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그것은 지금까지 그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버리지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할까요?. 연기를 오버해서 한다기보다는 각각의 장면에서 그동안 보여져 왔던 그의 이미지가 그대로 보여졌으며 특히 어느 장면에서는 꼭 광고의 한 장면을 보여주는 듯 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정장군의 역할을 한 [주진모]에 대해서 쓰고자 한다. 처음에 느껴지는 분위기는 그런대로 좋았으나 뒤로 가면 갈수록 거의 연기가 오버연기의 극치를 달리고 있었으며 그의 대사도 또한 거의 가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장군이라고는 하지만 그런 이미지는 전혀(?) 보이지는 않았다. 아니 약간 보이기는 하는 것 같지만 뭐라고 할까 너무 열심히 연기하려고 해서 그런가 아니면 원래 그런 것인가, 참 어찌되었든지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연기를 한다. 아마도 오버연기의 대가의 자리를 이어받을지도 모르겠다.

진립의 연기를 한 [안성기]는 영화의 전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할 정도로 연기도 또한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잘 하였다고 생각이 된다.

잘못하면 영화가 삼천포로 갈 수 있었는데, 즉, 배우들의 연기뿐 아나라 전개에서 그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단 한 사람이었다고 말입니다. 고려의 무사들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는 사람이라고 하면 그에 대한 표현을 맞게 했다고 말을 들을까요?.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부용공주의 역할을 한 [장쯔이]에 대해서 이제 쓰고자 한다. 뭐라고 하면 좋을까? 명의 공주로써 한족을 지키려는 마음과 공주로써의 위엄을 지키려고 한다. 하지만 여솔에 대한 마음은 숨기지 못하게 된다.

물론 위의 상황은 영화에서 보여지는 내용이다. 그러나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공주의 역할이 크지 못했다는 것이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이 전부인 것같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이다. 그외에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외 5명의 배우들인 주진군과 몽고의 장수, 스님등에게는 박수를 보낸다. 그것은 어떻게 생각하면 약간은 지루할지도 모르는 흐름에서 약방에 감초같은 역할들로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공헌을하였다고 생각이 된다. (물론 스님은 왜 들어갔을지 의문이기도 하지만.....)

그러나 과연 이 영화가 흥행은 할 수 있을까?. 이 영화는 [단적비연수]와 비교가 될 것 같기에 둘이 비교한다고 해서 [단적비연수]가 잘 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둘 다 비슷하게 될 것 같기에....

이 영화도 물론 이야기가 나쁘게 나와도 [단적비연수]와 비슷하게 흥행이 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제작전부터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것과 여러가지가 비슷하기에.... 흥행을 한다면 아마도 배우들의 지명도 때문일 것 같다.

감독이 영화를 통해서 이야기, 보여주고자하는 것이 무엇이었을까?. 한꺼번에 많은 것을 등장시키고 삽입을 시키고해서인가?. 잘 알 수가 없었다고 해야 할 듯하다.

아마도 감독의 의도나 보여주고 싶은 것을 자세히(?) 알고자 할때는 3시간 30분짜리의 디렉터스 컷을 봐야할 것 같으나 그것을 보고도 아무런 느낌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여기서 영화가 이야기를 마칠까 한다. 그래도 끝나기전에 연기를 한 배우들과 스탭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영화가 관객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를 보면서 많이 힘들여 찍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영화 "무사"
과연 잘 만들려고 하였으나 아니 잘 만들었으나 배우들의 연기와 영화의 전개에 있어서 거의 모든 것이 따로 논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고 또한 감독이 뭘 이야기하려는지도 모르겠고 흥행을 한다면 영화의 기대감에 따른 흥행으로 봐야 할 것인가?. 아니면 배우들의 인지도에 따른 흥행으로 봐야 할 것인가?. 일반관객들의 판단에 맡켜야 할 듯.... 남는 것은 음악과 배경은 좋았다는 것 뿐이다.

인사 꾸벅^^;;;;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35
1


무사(2001, The Warrior Prin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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