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이 큰 만큼 다양한 언어는 필수?
2005년 12월 11일 일요일 | 김혜민 객원기자 이메일




태국의 방콕, 크라비, 파타야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 현지 로케이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태풍>에서 등장하는 언어는 무려 5개. 태국어와 러시아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한국어 총 5개 국어에 북한 사투리까지 등장한다.

20년 전 남과 북으로부터 버림받아 해적이 된 ‘씬’ 역할을 맡은 장동건이 사용하는 언어만 해도 무려 3개. 해적이 된 씬의 근거지는 태국으로 20년 동안 태국에서 자란 씬은 태국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함과 동시에 여러 나라를 상대로 탈취한 물건을 사고 파는 해적이기에 러시아어까지 섭렵, 그리고 탈북자 출신이기에 북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설정이었기 때문이다.

3개 국어를 자유자제로 구사하는 ‘씬’ 을 연기한 장동건은, 익숙하지 않은 태국어와 러시아어는 오히려 그대로 외우면 됐지만 북한사투리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많이 달라 직접 탈북자를 만나고 대사를 녹음해 반복연습 해야 했다고. 또한, ‘씬’을 저지하는 남한 해군 특수 전 장교 ‘강세종’ 역할을 많은 이정재 역시 엘리트 중의 엘리트로서 영어 구사 능력이 뛰어나다는 설정에 맞게 그 동안 공부해 온 영어 실력을 발휘했으며, ‘최명주’ 역을 맡은 이미연 역시 북한 사투리를 구사하며 탈북자 출신 최명주로 변신하였다.

그 밖에도 ‘씬’과 ‘최명주’의 어린 시절 탈북 과정 중 사용된 중국어까지 총 5개 국어가 사용되는, 다양한 화제를 몰고 다니는 <태풍>은 12월 14일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총 1명 참여)
js7keien
언어의 다양성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용이 문제였기에..
곽 감독의 사상누각에서 고군분투하는 세 배우가 안스러울 따름이다   
2006-10-0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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