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왓챠는 화제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미기와 다리>, 드웨인 존슨 주연의 액션 재난 블록버스터 <스카이스크래퍼>, 블룸하우스의 호러 영화 <해피 데스데이>, 거대로봇과 괴수의 한판승을 그린 <퍼시픽 림>의 후속편 <퍼시픽 림: 업라이징> 등을 신규로 서비스한다.
<미기와 다리> 1990년 고베시에 미국 교외를 모델로 조성된 마을에 나타난 형제 미기와 다리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쌍둥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대외적으로는 한 명의 아이로만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화제의 애니메이션이다. <사카모토입니다만?> 사노 나미 작가의 유작으로 동명의 소년 만화가 원작이다. 매주 목요일 새 에피소드 공개
<스카이스크래퍼>(2018) <분노의 질주> 드웨인 존슨과 <샌 안드레아스> 제작진의 재회로 개봉 당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재난 +액션 + 블록버스터다. 세계 최고층 빌딩에서 테러리스트와 대적하는 은퇴한 FBI 요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240층 규모의 고층 빌딩이라는 엄청난 스케일의 배경과 연이어 펼쳐지는 강렬하고 아찔한 액션 시퀀스,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라면 어떤 위협에도 두려워하지 않는 캐릭터로 변신한 드웨인 존슨의 열연이 돋보인다.
<해피 데스데이>(2017) ‘호러명가’ 블룸하우스가 선보인 공포 영화로,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은 여대생 ‘트리’(제시카 로테)의 끝나지 않는 파티를 그린다. 생일에 가면을 쓴 범인에게 계속해서 살해당하는 주인공이 범인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타임 루프라는 컨셉과 함께 생일날 계속 죽는다는 역설적이면서도 신선한 설정, 공포와 유머가 결합된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전개가 선사하는 긴박감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주로 당하기만 했던 공포 영화 속 여자 주인공과는 정반대되는 트리의 활약과 더불어, 기존 공포 영화 장르의 모든 법칙을 뒤집는 데서 오는 쾌감도 충분하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2018) SF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의 속편으로 다시 찾아온 지구 종말 위기에 맞서는 거대 로봇 ‘예거’ 군단의 활약을 그린다. 최정예 파일럿과 업그레이드된 예거 군단은 반격을 시작하지만,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또 다른 적의 등장으로 전대미문의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고층 빌딩을 가뿐히 압도하는 위용을 과시하는 로봇들의 묵직하고 강렬한 액션 시퀀스와 압도적인 스케일이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작에 이어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아 독창적인 세계관을 이어간다.
자료제공_왓챠
2023년 10월 6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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