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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데스데이> 안 보고 <해피 데스데이 2 유> 봐도 될까?
2019년 2월 14일 목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2017년 11월 국내 개봉해 130만 관객을 동원한 블룸하우스의 타임루프 스릴러 <해피 데스데이>(2017)가 후속편 <해피 데스데이 2유>로 14일(수)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신작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자.

▲ 주인공은 여전히 제시카 로테!
끝없이 반복되는 생일을 벗어나기 위해 수십 번의 죽음을 불사하며 사건의 원흉을 추적했던 주인공 ‘트리’역으로 제시카 로테가 돌아온다. 역동적인 액션과 다양한 표정으로 나쁜 년(?)인 듯 매력적인 주인공을 맛깔나게 연기했던 그의 분투를 다시 만나보자.

▲ 같은 생일인데… 좀 다르다?
드디어 탈출한 줄로만 알았던 생일 아침으로 다시 돌아간 ‘트리’. 통달했다는 듯 상황을 종결하려 나서는데… 이 생일, 미묘하게 다르다? 첫 편에서 의문의 속내를 품고 있던 룸메이트 ‘로리’(루비 모딘)도 '트리'의 남자친구가 됐던 ‘카터’(이스라엘 브루사드)까지 내가 알던 그 사람들이 아니다!

▲ 반복되는 하루의 원인이 밝혀진다
<해피 데스데이>가 반복되는 하루를 끝내고 말겠다는 주인공의 활약으로 스릴과 오락성을 동시에 잡았다면 <해피 데스데이 2유>는 그런 하루가 반복된 원인을 과학적으로 접근하며 보다 근본적인 해답을 찾는다. 시간의 차원을 열어버린 범인은 누구일까?

▲ 또다른 핵심 인물의 등장
‘트리’와 ‘카터’가 함께 있던 아침, 기숙사 방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던 남학생을 기억하는가? 그의 이름은 ‘라이언’(피 부)으로 같은 대학의 과학도다. ‘라이언’과 과학자 친구들은 물론 ‘트리’의 친구 ‘다니엘’(레이첼 매튜스)까지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아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전개한다.

▲ 3편이 나올지도 모른다?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뜨지 말자. 마치 3편을 예고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은 쿠키 영상을 만날 수 있다.

▲ <해피 데스데이> 안 보고 <해피 데스데이2> 봐도 될까?
대답은 NO. 앞서 서술한 것처럼 <해피 데스데이>를 본 관객만 알 수 있는 ‘트리’와 주변 인물의 역학 관계가 변주된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긴장과 공포를 즐기면 됐던 첫 편과 달리 세계관 확장을 도모하기 위한 드라마 특성이 강화된 작품임을 고려해야 한다.

● 한마디
오늘 개봉한 <해피 데스데이 2 U>, 관객 만족시킬까?


2019년 2월 14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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