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왓챠는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교장> 시리즈를 독점으로 공개한다. 이외에도 이병헌이 주연하고 우민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 서정적인 판타지 영화 <몬스터 콜>, 스포츠 예능 <내일은 위닝샷>, 권상우와 정려원이 주연한 영화 <통증> 등을 신규로 서비스한다.
<교장, 교장II> 기무라 타쿠야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시리즈. <교장>(2020)과 <교장II>(2021)은 경찰학교를 배경으로, 가혹할 정도로 엄격한 교관 ‘카자마 키미치카’(기무라 타쿠야)가 학생들의 미스터리한 사연을 파헤치며 그들이 경찰이 될 수 있는 인재인지 판단하는 과정을 담았다. 작가 나가오카 히로키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으로, 기무라 타쿠야가 백발의 애꾸눈 교관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카자마가 경찰학교에 부임하기 이전 형사 지도관으로 일할 때의 이야기를 그린 <카자마 키미치카 -교장0->는 4월 27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남산의 부장들>(2019)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정치 실화극. 청와대와 중앙정보부, 육군 본부에 몸담았던 이들의 관계와 심리를 면밀히 따라가면서, 김규평을 중심으로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의 과열된 충성 경쟁을 긴박하게 좇는다. 1990년부터 동아일보에 2년 2개월간 연재된 취재기에 기반해 출판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가 원작으로, 이병헌을 비롯해 이성민, 이희준, 김소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았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제41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제29회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 및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몬스터 콜>(2016) 엄마의 죽음을 앞두고 빛을 잃어가던 소년 ‘코너’가 자신을 찾아온 상상 속 존재 ‘몬스터’를 만난 후, 외면하던 상처들과 마주하고 극복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판타지 영화. 영국 도서관 협회가 선정한 카네기상과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그림책에 수여되는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동시에 수상한 최초의 소설 ‘몬스터 콜스’를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몽환적으로 스크린에 펼쳐냈다. <판의 미로> 제작진의 참여로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전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3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어 완성도를 입증한 작품이다.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코너 역에 낙점된 신예 루이스 맥더겔과 함께 시고니 위버, 펠리시티 존스, 리암 니슨 등 명배우들의 연기 호흡도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다.
<내일은 위닝샷> MBN 스포츠 예능 <내일은 위닝샷>을 매주 왓챠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테니스계의 레전드’ 이형택 감독과 매니저 이이경이 의기투합해 연예계 최강 여자 테니스팀을 창단해 공식 대회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스포츠 예능이다. 중학생 때부터 테니스를 쳐 구력 40년이 넘는 송은이와 ‘국화부’ 최연소 구력자 홍수아와 함께, 황보, 신봉선, 고은아, 고우리, 한보름 등이 출연해 열정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다. 매주 월요일 새 에피소드 추가 공개
<통증>(2011)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 ‘남순’(권상우)과 유전으로 인해 작은 통증에도 치명적인 ‘동현’(정려원)의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 어릴 적 자신의 실수 때문에 가족을 잃은 죄책감으로 온몸의 감각을 잃어버린 남순은 통증을 못 느끼는 탓에 마음의 상처도, 타인의 고통도 알아채지 못하는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간다. 어느 날, 남순은 한번 피가 나면 멈추지 않아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인 동현을 만난다. 남순은 자신과 극과 극인 고통을 가진 동현과 점점 가까워지면서 난생처음 가슴에 지독한 통증을 느끼고, 동현은 점점 그와 함께 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강풀 작가의 원안에서 시작된 작품으로, <친구> 곽경택 감독과 <와니와 준하> 황기석 촬영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자료제공_왓챠
2023년 4월 22일 토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