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디즈니+가 <오비완 케노비>를 이번 주 새롭게 공개한다. 이밖에 <미즈 마블>,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가 디즈니+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오비완 케노비>는 제다이 숙청 명령 이후 닥친 어둠과 절망의 세상, 잔혹한 제다이 사냥꾼에 맞선 ‘오비완 케노비’(이완 맥그리거)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은 디즈니+ 리미티드 시리즈다. ‘아나킨 스카이워커’(헤이든 크리스텐슨)의 몰락 후 은둔하고 있던 ‘오비완 케노비’가 왜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는지, 잔혹한 제다이 사냥꾼들을 피해 어떤 스펙터클한 스토리가 펼쳐질지 기대를 자아낸다. 앞서 또다른 <스타워즈> 스핀오프 시리즈 <만달로리안>의 시즌1에서 3화, 7화를 연출한 데보라 초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찬욱 감독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고 현재는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정정훈 촬영감독이 참여해 특별함을 더한다.
MCU 히어로의 세대교체를 예고하는 <미즈 마블>은 ‘어벤져스’와 ‘캡틴 마블’의 열렬한 팬인 16살 ‘카말라’(이만 벨라니)가 숨겨져 있던 폭발적인 힘을 얻게 되면서 재기발랄한 히어로 ‘미즈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6부작 시리즈다. 주연을 맡은 이만 벨라니는 <캡틴 마블>(2019)의 속편이자 배우 박서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더 마블스>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나쁜 녀석들: 포에버>(2020)의 아딜 엘 아르비, 빌랄 팔라 감독, 파키스탄 다큐멘터리 <강에서 살아나온 소녀: 용서의 대가>(2015)로 아카데미 단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샤르민 오바이드-취노이 감독 등이 참여했다.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는 18년 만에 타인의 감정을 느끼는 링크 현상이 다시 시작된 한 남자(여진구)가 낯선 여자(문가영)의 기쁨, 슬픔, 아픔을 함께 느끼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다. 여진구는 셰프 ‘은계훈’으로 분해 감정의 스펙트럼을 오가며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문가영은 ‘은계훈’이 새로 연 레스토랑의 수습직원 ‘노다현’ 역을 맡았다. 두 배우의 연기 시너지와 케미, 그리고 감정공유라는 소재 자체가 주는 신선함이 색다른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프>, <소년심판>의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제공_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