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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의 신작 <장수상회> 크랭크업
2014년 11월 27일 목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강제규 감독의 신작 <장수상회>(제작 빅픽쳐, CJ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3일 크랭크업했다.

<장수상회>는 재개발을 앞둔 동네의 ‘장수마트’를 중심으로 똥고집의 까칠한 노인 성칠(박근형)이 금님(윤여정)을 만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뜻한 가족애 속에 담아낸 영화.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의 첫 감동 드라마로 박근형, 윤여정을 비롯해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찬열 등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이 출연했다.

경기도 가평에서 진행된 이날 마지막 촬영은 성칠과 그의 마음을 흔든 꽃가게 주인 금님이 왈츠 수업 수료식에서 동네 사람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처음으로 왈츠 공연을 선보이는 장면. 장수마트의 사장 장수 역의 조진웅, 금님의 딸 민정 역의 한지민 등 모든 배우들이 함께 한 촬영에서 박근형과 윤여정은 왈츠 선율에 따라 서툴지만 설레는 공연을 펼쳐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강제규 감독은 “모두의 에너지들이 조화를 이루어 작업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다양한 연기자들의 모습을 통해 스스로 느낀 점들이 많았고, 큰 경험이었다“라고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모든 촬영을 마친 <장수상회>는 후반 작업을 거쳐 2015년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더 이상 블록버스터가 아닌, 연이어 소소한 드라마를 선보이는 강제규 감독의 변화.


2014년 11월 27일 목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3 )
jjksmile
이제 강제규 감독도 과거 명성을 잊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을 가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신흥강호의 감독들이 쏟아지고 있는 한국영화 판에서 예전의 화려함만 믿고 나간다면 화려했던 명성은 그저 추억 속으로 사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만큼 강제규 감독의 도전을 기대하겠습니다.   
2014-11-29 17:09
veloce2
박근형-윤여정-조진웅-한지민의 조화라니 벌써부터 기대 되네요 ! 강제규 감독님에 대해서는 이 기사로 처음 접했는데 감독하신 영화들을 보니 모두 봤던 영화들이네요 ㅎㅎ 어찌보면 지루할 수도 있을거같은데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됩니다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   
2014-11-27 22:37
anwjrrlgh
절치부심한 강제규감독의 재기 기대해봅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규모가 아닌 스토리와 연기에 승부하는거 같아 맘에 듭니다   
2014-11-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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