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같은 외모와 연극에서 쌓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신예, 황우슬혜는 데뷔작인 <미쓰 홍당무>에서 신인배우로는 이례적으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화려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그녀는 백치미와 섹시미 두 가지 얼굴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마스크로 모든 여성들의 ‘공공의 적’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공효진, 이종혁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황우슬혜는 <미쓰 홍당무>를 통해 충무로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후, 영화 <과속스캔들>에서는 청순미 가득한 유치원 선생님으로 출연, 전혀 다른 상반된 캐릭터로 인상적인 스크린 데뷔전을 치른 그녀는 박찬욱 감독의 화제작 <박쥐>와 연이어 <펜트하우스 코끼리>에서 정신과 의사로 출연하며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드는 거침없는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2010년, 황우슬혜는 자신의 첫 주연작인 <폭풍전야>를 통해 더욱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보인다. 기존의 멜로 영화와는 달리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수인’을 향한 사랑을 감추지 않고 용기 있게 다가서는 ‘미아’를 섬세한 감성연기로 소화해냈다.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에서 은주를 위해 ‘화이트’의 저주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당찬 더블링가수 순예역을 맡은 황우슬혜는 기존의 작품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창조해내며 개성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평범함과 독특함을 넘나드는 다양한 인물로 변신해온 황우슬혜가 <썬키스 패밀리>에서 여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남자 옆에 두기에 불안해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인물 미희 역을 찰떡같이 소화해내 영화를 보는 관객들도 설득 당할 수 밖에 없는 순수하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
필모그래피 영화_<레슬러>(2018), <장수상회>(2015), <한 번도 안 해본 여자>(2014),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2011), <폭풍전야>(2010), <박쥐>(2009), <펜트하우스 코끼리>(2009), <과속스캔들>(2008), <미쓰 홍당무>(2008)
드라마_ [혼술남녀](2016), [위대한 조강지처](2015), [기분 좋은 날](2014), [선녀가 필요해](2012), [사랑을 믿어요](20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