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츠네거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10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자격으로 내한했던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들고 방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0년만의 복귀작으로 김지운 감독의 첫 할리우드 작품 <라스트 스탠드>를 선택한 아놀드 슈왈츠네거는 “김지운은 정말 재능 있는 감독이다. 감독의 전작들을 본 후 그가 점점 더 좋아지더라”라며 “특히 그는 만국 공통 테마인 선과 악을 다루는 데 능숙하다”라고 애정을 표한 바 있다. 오는 19일 내한하는 아놀드 슈왈츠네거는 1박 2일 일정으로 기자간담회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라스트 스탠드>는 멕시코 국경을 넘어가려는 마약 거물과 그를 막으려는 시골 마을 보완관의 대결을 그린다. 아놀드 슈왈츠네거를 비롯해 포레스트 휘태커, 조니 녹스빌, 다니엘 헤니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스토커>는 미아 바시코브스카, <라스트 스탠드>는 아놀드 슈왈츠네거 내한. 과연 <설국열차>는?
2013년 2월 7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