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남색대문>으로 데뷔한 계륜미는 주걸륜과 함께 출연했던 <말할 수 없는 비밀>로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누린 대만 배우다. 이후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용문비갑>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계륜미는 <여친남친>에서 여주인공 메이바오 역을 맡아 2012년 대만 금마장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지난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이후 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게 된 계륜미는 양야체 감독과 함께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여친남친> 기자간담회, 언론시사회, 인터뷰 등의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여친남친>은 한 마을에서 태어나 함께 자란 세 친구 메이바오, 리암(장효전), 아론(봉소악)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오는 2월 7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 한마디
그동안 계륜미를 보고 싶어도 국내 개봉하는 영화가 없어 눈물 흘렸던 팬들. 이제야 그 한을 풀겠네요.
2013년 1월 3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