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생. 2000년 데뷔후, TV 드라마와 CF에 출연해 오다 동성에 사랑을 느끼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그려낸 <남색대문>으로 영화데뷔 했다. 이후, 왕가위 제작 양조위 주연의 <지하철>, <경과>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대대적인 히트로 현재 대만에서 가장 바쁜 여배우로 떠올랐으며, 소리를 매개로 아픔을 극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내어 부산영화제에도 초청되기도 한 <가장 먼 길>이 있다. 2011년에도 이미 <신용문객잔> <전구열전> <견상접> 등 세 편의 영화가 공개되었다.
청순한 외모, 상큼한 매력, 뛰어난 연기까지 갖추며 ‘대만의 여신’으로 자리매김한 계륜미. 그녀가 <별이 빛나는 밤>에서 어른이 된 샤오메이 역을 맡아 관객들을 찾아간다. 짧지만 그녀의 깊은 표정 연기는 유년 시절의 추억, 첫사랑, 아름다웠던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고 살아온 샤오메이를 완벽히 재현한다.
영화 <남색대문>에서 계륜미는 이치엔 감독이 2년간의 노력 끝에 길거리 캐스팅으로 발견한 ‘멍커로우’ 그 자체로, 외모부터 연기까지 캐릭터와 ‘착붙’ 싱크로율을 선보인다. 그녀는 “멍커로우는 정말 특별하고 정서적으로 복잡한 캐릭터다. 하지만 저와 비슷한 부분도 많았다. 그런 부분을 녹여내려고 노력했다”며 첫 연기로 쉽지 않은 역할에 도전한 것에 남다른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풍부한 감성을 바탕으로 사랑의 성장통을 지나는 열일곱 소녀의 내면을 훌륭히 소화한 계륜미는 <남색대문>을 통해 반짝이던 시작을 다시금 확인시켜줄 것이다.
Filmography
2011년 <견상접><전구열전><신용문객잔>
2010년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비스트 스토커 2><해양천국>
2008년 <여인불괴><노면주차>
2007년 <말할 수 없는 비밀><가장 먼 길>
2004년 <경과>
2002년 <남색대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