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다양한 주제로 건축과 영화의 관계를 재조명했던 SIAFF는 올해 ‘도시’라는 주제로, 총 7개국 12편(장편 9편, 단편 3편)의 영화가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으로는 다큐멘터리 <에쿠메노폴리스>가 선정됐다. 2011년 제6회 로테르담 건축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상영된 바 있는 <에쿠메노폴리스>는 이스탄불의 맹목적인 도시개발에 따른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폐막작으로는 북유럽 건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일본 건축에 대한 다큐멘터리 <코츄>로 결정됐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정재은 감독의 <말하는 건축가>, 르네 랄루 감독의 <판타스틱 플래닛>, 테리 길리엄의 <브라질>, 김동원 감독의 <상계동 올림픽> 등이 관객을 만난다.
영화 상영이외에도 건축사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 활동과 건축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호스트 아키텍트 포럼’, 영화인과 건축계 인사가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시간도 마련된다.
● 한마디
영화로 배우는 건축학개론. 안타깝게도 수지는 안 온답니다.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