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상상력과 환상적인 비쥬얼로 할리우드 최고의 비쥬얼리스트로 손꼽히는 감독이다. <브라질(여인의 음모)>로 LA비평가 협회에서 뽑은 최고의 작품상, 감독상, 시나리오 상을 받았다. 인간성 말살과 테크놀로지에 대한 비판을 전달하고 있는 이 영화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와 함께 80년대 SF영화 중 가장 중요한 영화로 손꼽힌다. 현대의 뉴욕에서 벌어지는 중세 기사도의 세계를 그린 <피셔킹> 은 뉴욕의 거리에 살고있는 광인들의 이야기를 로맨틱하면서도 낭만적으로 그리며 그 안에 인간의 고독과 절망, 광기 등을 녹여내 비평적으로 크게 호평을 받았다. 브래드 피트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었던 <12몽키즈>는 과거-현재-미래의 시간여행을 통해 광기와 예지, 시간의 힘과 운명의 역설을 풀어낸 SF스릴러로 90년대를 대표하는 SF 걸작으로 손꼽힌다. 2007년 테리 길리엄 감독은 암스테르담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영화제측은 “그의 판타지에는 결코 한계가 없다”는 점을 선정이유로 밝혔다. 현재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파격적인 실험정신과 도발적인 상상력으로 영화계를 뒤흔들고 있다. 최근작은 故히스 레저의 유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공장>! 다시한번 거장의 건재함을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필모그래피 2009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공장 (The Imaginarium of Doctor Parnassus) 2006 타이드랜드 (Tideland) 2005 그림 형제: 마르바덴 숲의 전설 (The Brothers Grimm) 1998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 1995 12 몽키즈 (Twelve Monkeys) 1991 피셔 킹 (The Fisher King) 1988 바론의 대모험 (The Adventures of Baron Munchausen) 1985 브라질 (Brazil) 1981 시간 도둑들 (Time Bandits) 1979 몬티 파이튼 - 삶의 의미 (Monty Python's The Meaning Of Life) 1975 몬티 파이튼의 성배 (Monty Python and the Holy Grai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