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는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다. 영화는 악덕 사채 수금업자(이정진)가 자신을 엄마라고 칭하는 여성(조민수)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기덕 감독의 작품이 정식 개봉하는 건 2008년 <비몽> 이후 4년 만이다. 지난해 내 놓은 <아리랑>과 <아멘>은 특별상영만 했을 뿐, 국내개봉하지는 않았다.
한편 <피에타>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로부터 ‘19금’ 판정을 받았다. 영등위는 “영상의 표현이 폭력적이고 자극적이며 대사 및 주제 부분에 있어서도 청소년들에게는 관람이 허용되지 않는 영화”라고 적시했다.
2012년 7월 4일 수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