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세일즈사 엠라인 디스트리뷰션은 “티저 예고편 상영만으로 최근 3~4년 동안 국내에서 최고 흥행 성적을 올린 영화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판매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김지운, 임필성 감독의 네임 벨류와 인류멸망이라는 소재에 대한 신선한 접근방식이 바이어들의 흥미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선판매를 기점으로 5월 열리는 칸 필름 마켓에서도 좋은 판매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류승범, 김강우, 송새벽, 김규리, 고준희, 진지희 등이 출연하는 <인류멸망보고서>는 인류멸망과 관련된 3가지 징후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아낸 영화다. 인류멸망의 날,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는 오는 4월 11일 확인할 수 있다.
● 한마디
인류멸망징후라... 돈 떼어간 친구가 (돈) 갚을 때? 짠돌이 상사가 한 턱 쏠 때? 인기 전자제품이 염가로 판매될 때?
^^;;
2012년 3월 29일 목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